허욱헌 플레이디 대표이사

11일 코스닥에 상장한 플레이디는 온라인 종합 광고 대행사다.

지난 2010년 3월 12일 설립됐다.

플레이디는 검색광고, 디스플레이광고, 퍼포먼스광고 등 PC 및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 고객이 필요로 하는 온라인 마케팅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광고대행을 주사업으로 한다.

이 회사는 KT 계열사다. 최대주주는 나스미디어이며, 지분율은 46.92%다. KT는 2대주주(23.46%)이며, 나스미디어의 최대주주(지분율 42.75%)이기도 하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70.38%다.

지난해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69억4962만5367원이다. 누적 영업수익은 299억3772만6967원이며, 순이익은 51억345만1704원이다.

3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873억480만2416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480억4076만9371원, 392억6403만3045원이다. 자본금은 45억1357만원이다.

조민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플레이디는 지난 2000년 네이버 검색사업부문에서 시작한 국내 1위 종합 디지털 광고대행업체”라며 “전 업종에 걸쳐 광고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광고 취급고가 4000억원을 돌파, 국내 종합광고대행사 6위 수준까지 올라섰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디지털 광고 업력을 바탕으로 중대형 광고주를 확보해 성공적인 운영 레퍼런스를 쌓아온 기업”이라며 “시장 선두 지위와 모회사와의 시너지가 안정적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

이 회사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코스닥 사상 최고치인 1270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6800원~7700원) 상단을 초과한 8500원에 결정됐다. 이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864.8대 1의 경쟁률을 냈다.

상장일 플레이디의 시초가는 1만1250원에 결정됐다. 이후 시초가 대비 2450원(△21.78%) 떨어진 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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