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엔피디 대표이사

16일 코스닥에 상장한 엔피디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연성인쇄회로조립(FPCA)을 만드는 회사다.

지난 2010년 2월 2일 설립됐다.

이 회사는 표면실장기술을 활용,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FPCA를 제조한다. FPCA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에 전자부품을 부착한 것을 의미한다.

엔피디는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이 갤럭시A 시리즈 제품에 들어가는 모듈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또 종속회사를 통해 자동차용 와이퍼 블레이드를 생산·판매한다.

최대주주는 SNK폴리텍이며, 지분율은 64.08%다.

지난해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02억2905만2194원을 냈다. 매출액은 1517억4001만70원이며, 당기순이익 139억2047만8076원을 시현했다.

3분기 말 기준 자산총계는 974억8737만7181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475억5777만1093원, 499억2960만6088원이다. 자본금은 69억원이다.

이 회사는 공모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으로 인한 타격을 제대로 받았다. 수요예측에서 307.5대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가 희망가 밴드(5400~6300원) 최하단인 5400원으로 결정됐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32.65대 1을기록했다.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낮은 4860원으로 결정됐다. 이후 주가는 시초가대비 1085원(△22.33%) 떨어진 377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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