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하다 1710선 초반대로 떨어졌다.

1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56.58포인트(△3.19%) 떨어진 1714.8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33.99포인트(1.92%) 오른 1805.43으로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오전중 등락을 거듭하다 약세로 방향을 굳혔다. 이후 낙폭을 확대해 1710선대까지 밀려났다.

전체 거래량은 6억7142만주, 거래대금은 8조4705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927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00억원, 343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87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음식료품(0.35%)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운송장비(△5.18%), 은행(△4.65%), 화학(△4.61%), 서비스업(△4.38%), 철강금속(△4.13%), 보험(△4.10%), 종이목재(△3.99%), 비금속광물(△3.93%), 의약품(△3.45%), 제조업(△3.20%)의 낙폭이 코스피지수보다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삼성SDI(△8.83%), LG화학(△8.22%), NAVER(△6.63%), 현대모비스(△5.83%), 삼성바이오로직스(△5.81%), POSCO(△5.26%), 현대차(△4.93%), LG생활건강(△4.39%), 삼성물산(△4.27%), 셀트리온(△2.93%), KB금융(△2.43%), SK하이닉스(△2.30%), 삼성전자(△2.10%), SK텔레콤(△2.03%)이 내렸다.

종목별로 일양약품(25.91%)이 백혈병 신약 ‘슈펙트’와 메르스 후보물질이 코로나10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15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721개다. 보합은 30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19.49포인트(△3.72%) 떨어진 504.51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70원(0.55%) 오른 12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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