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Pixabay

뉴욕증시가 경기부양책 기대에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351.62포인트(6.38%) 오른 2만2552.17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413.24포인트(5.60%) 뛴 7797.54를,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4.51포인트(6.24%) 상승한 2630.07로 장을 마쳤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기부양 기대가 부진한 고용지표를 덮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328만3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2009년 65만명)보다 5배 이상 큰 규모다. 역대 최고다. 

지표는 부진했지만, 시장은 희망을 바라봤다. 미국 정부와 의회는 전날 2조2000억달러 규모의 부양 패키지에 합의했다. 이는 미 국내총생산(GDP)의 10% 규모에 달하는 수준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53포인트(2.24%) 상승한 5815.73을 기록, 3거래일 연속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26.70포인트(1.28%) 오른 1만96을,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11.28포인트(2.51%) 상승한 4543.58로 장을 마쳤다.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 역시 47.64포인트(1.70%) 뛴 2847.78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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