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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로 나흘만에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15.39포인트(△4.06%) 내린 2만1636.78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88.60포인트(△3.37%) 떨어진 2541.47에, 나스닥 지수는 295.16포인트(△3.79%) 하락한 7502.38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8080명으로 10만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탈리아도 8만6498명에 달한다. 중국이 8만1345명으로 3위로 밀려난 상태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 하원이 이날 부양책 법안을 가결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에 곧바로 서명했다. 그럼에도 침체된 투자심리는 회복되질 못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5.40포인트(△5.5%) 내린 5510.3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368.44포인트(△3.68%) 하락한 9632.52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192.09포인트(△4.2%) 빠진 4351.49로 마감했다.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는 119.13포인트(△4.18%) 떨어진 2728.65로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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