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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3%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90.70포인트(3.19%) 오른 2만2327.48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71.77포인트(3.62%) 뛴 7774.15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5.18포인트(3.35%) 상승한 2626.65로 장을 마쳤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이하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미국계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은 오는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의 가이드라인을 4월 30일까지 한 달 연장했다. 또 미국 경제를 6월 1일까지 회복시킬 것이라 발표했다.

네번째 추가 경기 부양책 논의 소식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의회 의원들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리들, 싱크탱크 등이 이미 추가 부양 패키지 윤곽을 짜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패키지는 세번재 부양책보다 규모(2조2000억원)가 클 것으로 전해졌다. 4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될 전망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53.41포인트(0.91%) 상승한 5563.7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183.45포인트(1.90%) 오른 9815.97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7.02포인트(0.62%) 뛴 4378.51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도 36.97포인트(1.35%) 상승한 2765.62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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