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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 부담에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10.32포인트(△1.84%) 내린 2만1917.1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74.05포인트(△0.95%) 떨어진 7700.10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06포인트(△1.60%) 하락한 2584.59로 마쳤다.

미국과 중국의 주요 지표는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왔다.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20을 기록, 시장 예상치(110)보다 양호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월 35.7에서 52.0으로 큰 폭 반등했다.

부양책도 추가로 나왔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해외 중앙은행과 미 국채를 담보로 한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냉각된 투자심리는 회복되질 않았다.

한편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22포인트(1.95%) 상승한 5671.96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19.87포인트(1.22%) 오른 9935.84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7.61포인트(0.40%) 오른 4396.12로 장을 마쳤다.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 또한 21.28포인트(0.77%) 뛴 2786.9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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