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가 지난해 전년대비 매출이 늘었지만, 정작 순익은 26%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사는 열심히 했지만, 정작 돈은 제대로 못번 모양새다.
1일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 1204사 중 비교 가능한 1024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코스닥 상장사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35조 8356억원으로 전년 대비 4.2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7조 5287억원, 2조 8358억원을 기록, 각각 2.54%, 26.80% 감소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5.54%) 및 매출액순이익률(2.09%)은 전년 대비 각각 0.39%포인트, 0.89%포인트 줄었다.
부채비율은 63.53%로 전년말 대비 1.59%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IT업종, 422사는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4.70%, 5.23% 늘었고 순이익은 10.48% 축소됐다.
비 IT업종 784개사는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4.02% 증가했다. 대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7.91%, 39.67% 감소했다.
분석대상기업 1204사 중 773사(64.20%)가 흑자를 시현했다. 431사(35.80%)는 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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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믿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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