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유가 급등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69.93포인트(2.24%) 오른 2만1413.44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26.73포인트(1.72%) 뛴 7487.31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6.40포인트(2.28%) 상승한 2526.90으로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최대 1500만 배럴을 감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5.01달러(24.67%) 급등한 25.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5.65포인트(0.47%) 오른 5480.22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6.07포인트(0.27%) 상승한 9570.82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3.72포인트(0.33%) 오른 4220.96으로 마감했다.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 또한 8.19포인트(0.31%) 뛴 2688.49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