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0.58포인트(0.03%) 상승한 1725.44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6.31포인트(0.37%) 상승한 1731.17로 출발했다. 장 초반 1740선을 회복한 뒤 하락반전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오후 들어 1700선(1706.68)까지 밀렸다. 장 막판 재차 반등에 성공했다.

전체 거래량은 9억8632만주, 거래대금은 10조116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349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74억원, 82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373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1.86%), 음식료품(1.65%), 철강금속(1.40%), 섬유의복(1.30%), 의약품(1.13%), 기계(0.92%), 비금속광물(0.77%), 제조업(0.30%), 전기전자(0.19%), 통신업(0.09%)의 상승폭이 코스피지수보다 컸다. 은행(0.02%)도 소폭 올랐다.

증권(△2.12%), 운수창고(△1.34%), 의료정밀(△1.18%), 보험(△0.91%), 운송장비(△0.89%), 금융업(△0.60%), 서비스업(△0.49%), 유통업(△0.41%), 화학(△0.35%), 건설업(△0.23%), 전기가스업(△0.04%)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엔씨소프트(△1.37%), 현대모비스(△1.20%), 삼성물산(△0.93%), NAVER(△0.86%), 삼성SDI(△0.64%), SK하이닉스(△0.50%), 현대차(△0.35%), LG화학(△0.17%)이 내렸다.

LG생활건강(2.56%), 삼성바이오로직스(0.65%), POSCO(0.64%), SK텔레콤(0.55%), 셀트리온(0.51%), 삼성전자(0.43%)가 올랐다.

종목별로 신풍제약(29.96%), 신풍제약우(29.94%), 태평양물산(29.86%)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50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28개다. 보합은 67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5.31포인트(0.94%) 오른 573.01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60원(0.21%) 오른 123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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