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KAIST특훈 교수 <사진제공=KAIST>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미국국립과학원(NAS) 신임 외국회원으로 선임됐다. 한국인 과학자로는 최초다. 

미국국립과학원은 올해 미국인 84명과 이상엽 교수 등 외국인 21명을 신임회원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전체 회원 수는 미국인 2290명과 외국인 475명으로 늘었다. 

회원이 되면 미국국립과학원이 발행하 국제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의 논문심사, 과학기술 정책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아인슈타인, DNA의 나선형 구조를 밝힌 왓슨과 크릭 등 200여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 낸 미국국립과학원 회원으로 선출되는 것은 과학자로서는 최고의 영예 중 하나로 꼽힌다.

이 교수는 2010년 한국인으로는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 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공학한림원 외국회원에 선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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