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사진출처=연합뉴스>
4월 봄 여행지로 한국·대만인은 일본, 일본인은 한국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행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국·일본·대만 여행객들이 검색한 오는 4월 출발 항공권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목적지는 일본 오사카였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인의 4월 여행지 2위는 베트남 다낭이었고 3위와 4위는 각각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가 차지해 일본이 인기가 높았다.

대만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4월 여행지 1∼3위도 일본에 돌아갔다. 1위는 도쿄, 2위는 오사카, 3위는 오키나와였다.

대만 여행객들이 많이 검색한 목적지 4위에는 서울이 올랐다. 대만 여행객이 검색한 서울행 항공권 검색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했다.

반면 일본인이 선호하는 4월 여행지 1위는 서울이었다. 일본 여행객의 서울 왕복 항공권 검색량은 작년 동기보다 64% 늘었다.

스카이스캐너는 한국에도 봄철 나들이 가기 좋은 명소와 행사가 많아 서울이 일본과 대만 여행객이 주목하는 봄 여행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최형표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총괄 담당 매니저는 "올해도 진해 군항제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봄꽃 축제가 열릴 예정으로 국내 여행객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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