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상하이 신공장 조감도<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28일 중국 상하이(上海) 진산(金産) 공업구에 연간 생산량 2만5천대 규모의 신 공장을 착공했다.

12만3천564㎡ 부지에 조성될 새 공장에는 머신 러닝,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와 함께 총 14대의 엘리베이터를 테스트할 수 있는 지상 175m·지하 10m의 테스트 타워가 설치된다.

연구개발(R&D) 센터와 실시간으로 승강기 운행을 모니터링하고 유지·관리하는 고객케어 센터도 조성된다.

총 1천200억원의 건설 사업비가 투입돼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이 공장이 내년말 완공되면 현대엘리베이터의 현지 생산능력은 기존 공장(7천대)의 3.5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회사 관계자는 "새 공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품질관리는 물론 수주부터 생산, 납기까지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고객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과 현대엘리베이터 장병우 사장, 현지 지방정부 고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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