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KDB생명은 해외 시장에서 2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연 2.48%)에 가산금리 4.66%포인트(P)다. 41개 투자자가 공모액의 약 2배를 입찰했다.
 
조달금리가 다소 높다는 게 흠이다. KDB생명은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 탓에 희망금리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국 돈 2천140억원 규모의 자본 조달로 보험금 지급여력(RBC) 비율은 약 40%P 상승한 19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KDB생명은 "상반기 안에 KDB생명타워 우선매수권 매각 대금까지 들어오면 RBC 비율이 200%까지 높아질 것"이라며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경영정상화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KDB생명은 지난해 영업 부진과 재무건전성 악화로 RBC 비율이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 권고치(150%)를 밑도는 100% 가까이 내려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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