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키움증권은 16일 하반기 국내 증시에서 강세를 보일 유망주로 중·소형주와 화장품 같은 소비재를 꼽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춘욱 투자전략팀장은 "지난달 수출부진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의 하락으로 경기하강 우려가 부각됐지만 하반기에는 선진국 수요증가, 원자재 가격상승, 한중관계 개선에 힘입어 한국경제가 수출과 내수경기의 동반 호조를 경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유가 상승 영향으로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국의 근원 인플레 압력은 낮은 편"이라며 "특히 임금 상승률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경기민감 물가는 오히려 하향 안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더군다나 "지난해 강력한 주가 상승에도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0배에 그쳤다"며 "과거 수출 호조 국면의 평균 PBR인 1.17배를 적용하면 코스피 목표지수는 2,887"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상품가격 상승 및 내수경기 회복 영향으로 저물가 기조가 마무리될 경우 중·소형주 및 화장품·건강관리·필수 소비재 등 소비재 주식이 강세를 띨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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