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이티는 지난 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흥근 대표가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엘이티
엘이티는 지난 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흥근 대표가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엘이티

22일 코스닥에 상장한 엘이티는 디스플레이 제조설비 제조회사다.

지난 2001년 9월 6일 설립됐다. LG그룹 생산기술원의 현업부서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실무 기술진이 모여 회사를 차렸다.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 사업분야에 특화된 모듈 공정 디스플레이 제조설비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삼성디스플레이다. 해외 매출은 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해외법인 납품을 통해 발생한다.

주력 제품군의 핵심 기술은 세정, 도포, 경화, 검사다. 과거에는 니치 마켓(틈새시장) 중심으로 판매를 진행했다. 이후 관련 기반기술을 토대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규모가 크고 메인 공정인 라미(Lami) 설비와 잉크젯 응용 설비로 신규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상장 과정에서 공모가가 희망가 밴드(6400~7800원) 최상단인 7800원으로 결정됐다. 엘이티는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 공모를 통해 조달한 169억원(순조달금)을 시설·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대주주는 에이치비테크놀러지이며, 지분율은 30.88%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52.56%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10억6500만원을 올렸다. 매출액은 468억5700만원, 순이익 73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1000만원을 시현했다. 매출액은 41억1900만원, 순이익 1700만원을 냈다.

1분기 말 기준 자산총계는 491억3500만원이다.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187억7400만원, 303억6100만원이다. 자본금은 24억2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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