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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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이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서도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53.50포인트(0.59%) 오른 2만6024.96으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12포인트(0.65%) 뛴 3117.86으로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0.36포인트(1.11%) 상승한 1만56.48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 남미, 독일 등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재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기준 전 세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만3000명을 넘었다. 역대 가장 많은 수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이날 코로나19 우려로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이내 반등했다. 
정부의 경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애플과 마이크로스포트 등 주요 기술 기업 주가의 강세 흐름 등이 전반적인 시장의 투자심리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47.98포인트(△0.76%) 하락한 6244.62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0.75포인트(△0.62%) 내린 4948.70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 또한 67.79포인트(△0.55%) 떨어진 1만2262.97로 거래를 마쳤다.

유로존 12개 국가 상장 종목 중 섹터 선도 기업 50개로 구성된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는 27.41포인트(△0.84%) 내린 3241.69로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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