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메리츠금융그룹·신한금융투자·KB증권

◆ NH투자증권, 해외주식 기초자산 ELS 등 공모 ELS 4종 모집

NH투자증권은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 4종을 오는 4일 오후 1시까지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상품 중 ELS19871호는 원금 90% 부분지급형 상품이다. KB금융 보통주, SK텔레콤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는 1년 조기상환평가 주기는 매 4개월 단위로 한다.

조기상환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 대비 100%이상(4,8개월)이면, 연 18.51%(세전)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 상환된다.

만기(12개월)에 상환될 경우에는, 기초자산 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100%이상이면 기초자산의 수익률만큼 수익 상환되지만 기초자산이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100%미만이면 기초자산의 하락률 만큼 손실이 발생한다. 단, 10% 이상 하락하더라도 손실은 10%로 제한된다.

ELS 19874호는 해외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조기상환추구형 상품이다. 미국 나스닥(NASDAQ)시장에 상장된 페이스북(Facebook Inc.)과 AMD(Advanced Micro Devices, Inc.)를 기초자산으로 한 만기 3년 상품이다.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85%(6,12,18,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20.00%(세전)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어느 하나라도 75% 미만이면 만기상환조건에 따라 최대 100%까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9월 4일 금요일 오후 1시까지 4종의 ELS 상품을 총 260억 원 한도로 모집한다. 청약은 NH투자증권 전 영업점 및 NH투자증권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각 상품별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순자산 50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xchange Traded Fund, ETF) 순자산이 50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 포함 9개국에 진출한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순자산 총액이 올해 6조원 넘게 증가, 51조5000억원(432억8000만 달러)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미래에셋 ETF의 해외 진출 초기인 2011년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한국 ‘TIGER ETF’ 11조원, 미국 ‘글로벌 엑스’(Global X) 15조원, 캐나다 ‘호라이즌(Horizon) ETFs’ 12조원, 호주 ‘베타쉐어즈’(BetaShares) 10조원을 비롯해 홍콩 글로벌 엑스는 최근 운용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

선진시장뿐만 아니라 인도, 브라질, 콜롬비아 등과 같은 신흥 ETF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7월말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 ETF는 전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16위를 기록 중이며, 연초 이후 자금 순유입 규모도 10위권대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은 8월말 기준 약 47조원인 국내 ETF시장 합계보다 순자산 규모가 크다.

이같은 성장세는 언어, 문화, 비즈니스의 장벽을 극복하고 해외법인별 전문인력과 미래에셋 글로벌 ETF 전략의 시너지를 통한 결과물이다.

2006년 TIGER ETF를 통해 ETF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에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ETF를 상장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같은 해 캐나다 선두 ETF 운용사인 호라이즌 ETFs와 호주 4대 ETF 운용사 중 하나인 베타쉐어즈를 인수했다.

2018년에는 전세계 ETF 시장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ETF 운용사 글로벌X를 인수했다.

지난해는 글로벌X와 다이와증권그룹이 일본 현지에 합작법인 ‘Global X Japan’을 설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은 섹터 ETF부터 글로벌 지역의 해외지수형, 레버리지 및 인버스, 액티브 ETF까지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혔단 평가를 받는다.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ETF를 캐나다 시장에 상장하는 등 혁신상품들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에 투자하는 Global X CLOU ETF 및 미국 최초 원격의료 관련 ETF인 Global X EDOC ETF 등 다양한 신성장 테마형 ETF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차이나 바이오텍(Global X China Biotech ETF), 차이나 전기차(Global X China Electric Vehicle ETF) 등과 같은 중국 신성장 테마 ETF도 수익률과 자금유입 모두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상품라인업을 통해 EMP(ETF Managed Portfolio)를 제공하는 등 ETF 활용한 플랫폼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그 동안 미래에셋은 글로벌 ETF 라인업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혁신적인 상품을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메리츠금융그룹, ‘한국판 뉴딜’ 참여

메리츠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이하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대규모 프로젝트 ‘한국판 뉴딜’에 참여한다.

메리츠금융그룹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맞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4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리는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금융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지원은 분야별로 스마트 물류 인프라 확충 및 혁신기업 지원과 관련된 디지털 뉴딜에 1조2000억원을,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과 관련된 그린 뉴딜에 2조8000억원을 지원한다.

기업금융의 강점을 십분 발휘해 디지털 사회기반시설, 친환경 산업 등 생산적 분야로 자금의 물꼬를 틀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투자자에게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이번 ‘한국판 뉴딜’ 금융지원 이외에도 2016년 이후 태양광·풍력·바이오매스발전과 데이터센터 건립 등의 여러 사업에 약 8000억원 가량의 자금조달을 지원했으며, 최근 정부정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왔다.

특히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증시가 급락하자 정부와 금융권이 10조원 규모로 조성한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에 메리츠금융그룹의 계열사인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가 지원, 증시안정에 힘쓰고 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2011년 3월, 국내 최초 보험사인메리츠화재와 증권, 자산운용 등 6개 자회사, 총 연결 자산규모 13조원으로 출범했다.

이후 주력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매년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 성장과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기록하며 성장, 지금은 메리츠금융그룹 연결 자산규모가 5배 가량 급증한 61조원을 넘어섰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친환경 산업을 선도할 혁신기업 발굴을 위해 조직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금융기반을 구축해 금융의 사회적 공유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 신한금융투자, ‘삼성 언택트 코리아 펀드’ 판매

신한금융투자는 언택트 관련 기업에 주로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삼성 언택트 코리아 펀드’를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언택트는 비대면, 비접촉 방식을 뜻하는 신조어이며,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언택트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되고 있다. 펀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성장을 주도할 언택트 관련 대표 산업과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삼성 언택트 코리아 펀드는 비대면, 비접촉 수혜 업종인 인터넷, 미디어, 음식료, 유통뿐만 아니라 언택트 라이프스타일의 기반이 되는 반도체, 기계, 통신서비스 등 인프라 사업에도 투자한다.

코로나 시대 이후 성장이 유망한 건강관리, 의료기기, 2차전지 등에도 투자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삼성 언택트 코리아 펀드의 총보수비용은 연 2.28%이며 환매 수수료는 없다. 펀드는 1년마다 판매보수가 줄어드는 체감형 보수구조를 가지고 있다.(Class C1기준). 펀드 투자자산의 가격 변동과 환율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 KB증권 Open-API 기반 콴텍투자자문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머니포트’ 출시

KB증권이 콴텍투자자문과 협업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출시했다.

KB증권은 KB증권이 비대면 투자자문 관련 공개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Open-API)를 제공하고 콴텍투자자문(이하 콴텍)이 로보어드바이저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머니포트’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머니포트’는 KB증권 에코시스템 전략에 따른 다섯번째 오픈 API 기반 제휴 서비스다.

이를 통해 KB증권은 이용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콴텍은 로보어드바이저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B증권과 손잡은 콴텍은 2016년에 창업한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자문업체다. 금융위 주관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역대 최다인 20개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
 또 액티브 투자와 패시브 투자의 장점을 결합한 스마트 베타(Smart Beta) ETF 전략에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람의 주관을 배재한 운용전략을 개발/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4월 KB증권이 비대면계좌개설·포트폴리오주문 등의 거래시스템을 콴텍이 로보어드바이저 포트폴리오 추천 기능을 제공하는 ‘증권거래 API 기반 비즈니스 추진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

콴텍의 투자자문 어플리케이션인 ‘머니포트’는 고객 투자성향 정보를 바탕으로 로보어드바이저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인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추출해 제공한다.

제공된 포트폴리오의 구성상품들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수익률을 함께 제공해 로보어드바이저를 처음 접하는 고객들이 투자판단을 내리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KB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사와 협업을 위한 다양한 API 인프라를 개발 및 보유하고 있다. 계좌개설, 잔고조회, 시세조회 등의 일반 증권거래 API 외에도 포트폴리오 예약주문 등 투자자문 특화 API도 제공 가능 해 제휴사들은 자사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할 수 있다.

현재 KB증권은 비대면투자일임 및 자문, 크라우드펀딩, 자산관리 특화 핀테크사 등 다양한 업체와 함께 오픈 API를 통한 KB증권 중심의 디지털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장승호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비대면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 면서 “앞으로도 로보어드바이저사 뿐만 아니라 증권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핀테크사들이 KB증권의 오픈 API를 사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 할 수 있도록 API 서비스 다양화 및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머니포트’ 투자자문서비스는 투자 결과 및 환율변동에 따른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과거의 운용실적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한다.

기타 상세한 사항은 콴텍의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콴텍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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