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NH투자증권

◆ 한화자산운용, ‘한화그린히어로 펀드’ 출시

한화자산운용은 기후위험완화산업(재생에너지, 전기차, 수소 등)에 투자하는 ‘한화그린히어로 펀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화그린히어로 펀드는 ‘기후위험 완화산업(mitigation)’과 ‘기후위기 적응산업(adaptation)’에 투자한다.

기후위험완화(mitigation)란 기후변화의 원인인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흡수하여 미래의 기후변화 정도를 완화시키는 활동이다.

이 펀드는 온실가스배출을 줄이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태양광, ▲풍력, ▲수소 등 기업에 투자하거나, 이미 완화 기술을 실제 기업활동에 적용하여 배출량을 줄이는 기업을 투자처로 삼는다.

신재생에너지는 산업, 운송, 빌딩, 농축산업의 주요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공급을 증가시키는 것을 뜻하며, 선진국을 기준으로 정부정책상 산업확대가 계속되고 있다.

저탄소 운송수단은 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한 친환경차 생산 및 보급 증가를 뜻하며, 테슬라, 현대기아차, BYD 등 국내외 기업들이 시장지배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RE 100 우수기업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기업을 뜻하며, 2014년 뉴욕시 기후주간에서 처음 발족하였다. 자발적 참여로 시작한 RE100 이지만 다양한 산업에 속한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전세계적으로 재난 발생주기가 짧아지면서, 기후위험완화는 단순한 구호로만 그치지 않고 보다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겨지고 있다. 특히 기후위험완화 산업으로의 자본 이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50년까지 태양광 발전 설비 투자가 증가하면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석탄, 천연가스 및 원자력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반면,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공동 출자한 투자기관인 유럽투자은행(EIB)이 2022년부터 화석연료 사업에 자금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연기금 기후금융의 표준인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위험도에 따라 투자회수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석탄, 기후, 환경 기준으로 자산을 매각하며 자산재분배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투자은행과 연기금, 자산운용사의 자본시장 안에서도 기후위험완화 산업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ESG 산업 계량 모델(ESG Sector Score)’ 및 성장산업 투자 경험이 풍부한 전담 운용역과 리서치 조직을 적극 활용해 성장 단계에 맞는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관점에서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아시아기후변화투자그룹(AIGCC) 멤버인 한화자산운용은 ESG 분석역량을 내재화 하고 있어, 기후위험완화 투자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은기환 한화자산운용 Value 운용팀 책임운용역은 “앞으로는 탄소배출권과 경제성장이 다르게 움직이는 디커플링 시대”라며 “이제 기후위험은 곧 투자위험이며, 포트폴리오에서 기후위험을 헤징하기 위해서는 자산배분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통한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한화그린히어로 펀드는 장기 이익 극대화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화그린히어로펀드는 한화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에서 가입 가능하다. 총 보수는 A클래스 연 1.072%(선취판매수수료 납입금액의 1.0% 별도)%, C클래스 1.472%, S클래스 0.812% 이다.

◆ 삼성증권, 서학개미를 위한 해외주식 서비스 업그레이드

삼성증권은 미국 주식 프리마켓 거래 시작 시간을 기존 대비 2시간 빠른 오후 8시로 대폭 앞당겨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주식 시장은 시간대별로 프리마켓, 정규시장, 애프터마켓으로 구분된다.

올 들어, 미국 주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정규시장 전에 오픈되는 프리마켓에서의 주가흐름에 대한 고객들이 관심이 커졌는데, 삼성증권도 이런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미국주식 매매시간을 확대하게됐다.

기존에 삼성증권은 미국 정규장 개장 30분 전부터 프리마켓 거래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2시간 30분 간 장전거래가 가능해졌다.

삼성증권이 확대 제공하는 프리마켓 시간은 업계에서 가장 긴 수준이다. 사측에 따르면 이는 지난 6월 신규 고객 대상 온라인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를 증권 업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한 데 이어 마련한 ‘서학개미’를 위한 서비스다.

관련 서비스 뿐만 아니라, 최근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해외 투자에 발 맞춰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관련 투자정보 및 컨텐츠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

실제로, 삼성증권의 해외주식 거래규모를 살펴보면, 상반기까지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6배나 증가했고, 9월 한 달의 해외주식 매매금액 역시 작년 9월과 비교해보면 5.5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해외 투자 정보 개편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영어에 익숙치 않은 투자자들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글화된 자료를 갖춘 것이다.

관련 자료는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의 투자정보 - 해외시장정보에서 조회가능하며, 개별 종목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영업활동현금흐름과 같은 지표 뿐만 아니라, 시장 예상치(컨센서스), 주요 공시, 관련 뉴스 등도 한글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제공됐던 중국, 미국, 해외ETF 시장정보 외에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베트남 등 5개 국가의 시장 정보도 추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강화된 해외주식 투자정보는 이미 15일부터 삼성증권 모바일 앱인 엠팝(mPOP)에서 제공 중이며, 조만간 HTS에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종범 삼성증권 글로벌영업전략팀장은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고객들의 서비스 니즈도 다양해졌다”며 “해외주식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머니무브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NH투자증권 펀드 추천 솔루션 ‘투자네비’ 출시 이벤트 진행

NH투자증권은 MTS(QV, NAMUH)에서 가입 가능한 펀드 추천 솔루션 ‘투자네비’ 출시를 기념, 11월 말까지 투자지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투자네비는 펀드를 처음 투자하는 투자자도 쉽게 펀드 투자가 가능하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기존 펀드 투자 시에는 펀드명을 미리 알고있어야 투자가 가능했지만,

투자네비는 NH투자증권의 하우스뷰가 담긴 QV포트폴리오 편입 펀드의 과거 기준가를 활용하여 위험 대비 수익률이 높은 펀드를 추천해준다.

또 기존 펀드 데이터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화가 큰 최근 3개월, 최근 1년, 최근 3년 등의 수익률 데이터만을 제공하여 객관적인 펀드 성과를 보여주기 어려웠다. 기존에 제공되던 과거의 펀드수익률을 참고해서 펀드를 가입했다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익률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았다.

투자네비는 평균수익률과 더불어 원금손실확률을 제시한다. 평균수익률은 과거 3년 기준가를 바탕으로 1년 평균수익률 기준가 급등락을 보정해 산출하는 방법으로 지금까지의 단순 과거 펀드수익률에 비해서 경우의 수를 감소시켜 기대수익률과 실수익률의 오차범위를 크게 줄였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투자네비’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투자지원금 이벤트도 진행한다. 11월 말 까지 ‘투자네비’를 통해 펀드가입 및 자동이체 등록한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투자지원금 5000원을 제공하며, 이용후기를 남긴 고객 중 30명을 선정하여 투자지원금 2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Digital솔루션부 관계자는 “펀드 투자 초보자들도 쉽게 펀드를 가입할 수 있게 만들어진 것이 해당 솔루션의 핵심”이라며, “향후 가입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비스 개선 및 상품 카테고리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NH투자증권, 농가소득 성장을 위해 오픈한 ‘스마트스토어’ 꾸준한 매출 증대

NH투자증권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이하 코로나19)으로 침체된 농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오픈한 스마트스토어가 누적판매금액 5000만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하고 있는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농가 중 펀딩금액, 연간 상품 공급 능력, 농가 업무 협조 등을 고려해 우수 농가를 선정하여 네이버의 온라인 상설매장인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했다.

스마트스토어에 입점 된 농가는 크라우드펀딩과 달리 우수한 상품을 일회성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판매가 가능해 기존의 1회성 매출 지원과 달리 농가의 실질적인 자생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6월부터 한 달간 진행한 ‘NH투자증권과 함께하는 건강한 먹거리 기획전’을 통해 다수의 소비자에게 상품이 판매됐다. 실제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우수한 후기로 신규 고객 유입 및 재구매 효과를 보고 있다.

현재 스마트스토어에 입점을 한 업체는 알알이거둠터(유기농주스) 등 4개 업체이며, 향후 NH투자증권은 농협중앙회 디지털농업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입점 농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범농협의 일원으로서 유망한 농업인의 유통라인을 개척하고 창조농업 경영체를 육성하는 사업에 관심을 가졌다. 이에 2017년부터 기존의 유통망을 대체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시작했고, 디지털농업지원센터와 함께 대상 농가 선정 및 심사를 통해 펀딩을 진행할 농가를 선정했다.

지난 해부터는 국내 대표적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과 협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펀딩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28개 업체가 네이버 해피빈에서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했으며, 2017년 7400만원이었던 펀딩금액은 2020년에는 1억9300만원(9월 기준)이 모일만큼 성장했다.

크라우드펀딩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의 합성어로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생산자)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불특정 다수(소비자)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에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온라인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가가 스스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성장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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