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오믹스 기반 조기진단 및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17~18일 수요예측, 23~24일 공모청약, 내달 초 상장

김병철 클리노믹스 대표이사
김병철 클리노믹스 대표이사

클리노믹스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정밀의료시장 선두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리노믹스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후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액체생검 전문회사인 ‘클리노믹스’와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제로믹스’가 기술 융합을 위해 합병된 조기진단 및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다.

1세대 게놈을 넘어, 다중오믹스 기반의 제품, 서비스 사업과 액체생검 기반의 암 진단 및 스크리닝 등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한다.

다중오믹스는 유전요인은 물론 환경과 생활습관에 따라 변하는 인간의 몸 상태를 복합적으로 반영해 한 차원 높게 다양한 질병을 지능적으로 예측하고 진단할 수 있다.
거의 모든 기저질환에 활용할 수 있으며, 다수의 오믹스 정보의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기존 정밀진단을 넘어선 조기진단과 모니터링 검사가 가능하다.

주요 제품은 ▲의료, 임상정보, 생활습관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질병 및 신체적 특성을 예측하는 다중오믹스 제품군 ▲비침습 고속 액체생검 플랫폼을 활용한 암 관련 조기진단, 동반진단, 모니터링 솔루션 구축의 액체생검 제품군 등이 있다.

김병철 클리노믹스 공동대표는 “다중오믹스와 액체생검을 중심으로 약 200조원 규모인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며 “다중오믹스 중심의 파이프라인 상용화로 글로벌 정밀의료시장 1위를 달성해 선도기업의 지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리노믹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97만2323주, 공모 희망 밴드는 1만900~1만39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자금은 214억~274억원이다.

클리노믹스는 공모 자금을 임상시험 등 연구개발, 바이오 빅데이터 컴퓨터 확대, 영국, 미국 등 해외지사를 통한 해외사업 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오는 17~18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3~24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 시기는 다음달 초이며,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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