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신소재 등 9개 종목 上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사진=각사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사진=각사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매각, 인수합병(M&A),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이하 코로나19), 신약 기대다.

16일 상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GH신소재(30.00%), 아시아나IDT(30.00%), 박셀바이오(30.00%), 금호산업우(29.99%), 대한항공우(29.93%), 에어부산(29.91%), 피플바이오(29.87%), 아시아나항공(29.84%), 금호산업(29.58%)이다.

하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없다.

산업은행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추진한다. 산은이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자하고, 대한항공이 유상증자를 통해 인수대금을 마련,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인수하는 식이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관련주가 동반 급등했다. 아시아나IDT, 금호산업우, 대한항공우, 에어부산,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이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GH신소재가 코로나19 관련주로 부각되며 급등했다. 이 회사는 자동차 내장 소재 등을 만드는 회사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음압병실과 음압구급차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셀바이오는 면역 세포 치료제의 확장성과 신약 개발 성장성 등을 기대할 만하다는 증권가의 보고서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피플바이오가 돌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회사는 혈액 기반 신경퇴행성 질환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지난달 19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16일 급등락 종목
16일 급등락 종목

◆ GH신소재, 부직포·휄트 제조사

GH신소재는 부직포와 휄트(펠트, 실이 되기 전의 천연섬유를 물리 가공방식으로 만드는 시트 형태 원단) 제조사다.

지난 1979년 4월 설립된 삼창섬유화학공업사가 전신이다. 2001년 ㈜ 금호 엔.티로 상호를 변경했다. 현재의 이름은 2016년 10월 변경한 것이다. 코스닥에는 2013년 8월 2일 상장했다.

이 회사는 일반 산업용 부직포와 자동차 내장용 부품에 적용된 부직포 원단 등을 만든다. 현 주력제품은 자동차 내·외장용 부직포다.

최대주주는 엔브이에이치코리아이며, 지분율은 50.72%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억2694만8856원을 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1억2433만890원, 9억758만4034원이다.

올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영업손실 1억3784만5535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액은 350억2000만4225원이며 순손실 3억97만3724원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총계는 853억1282만767원이다.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411억1067만9377원, 442억214만1390원이다. 자본금은 55억원이다.

◆ 아시아나IDT, 금호아시아나그룹 IT솔루션 계열사

아시아나IDT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IT솔루션 계열사다.

지난 1973년 만들어진 금호그룹의 전산실을 모태로 한다.

1991년 아시아나애바카스정보가 설립됐고, 2003년 아시아나항공의 정보통신사업부를 영업 양수하며 사명을 지금의 것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11월23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항공·운송을 중심으로 건설, 금융, 제조업종에 특화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IT 아웃소싱, 컨설팅, 설계 및 개발 등을 진행한다.

최대주주는 아시아나항공이며, 지분율은 76.22%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16억4403만4135원을 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461억4714만1111원, 38억1546만4008원이다.

올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62억294만8646원이다. 매출액은 1470억9013만4880원이며, 순손실이 6억5808만8792원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총계는 2091억5920만9396원이다.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740억3825만640원, 1351억2095만8756원이다. 자본금은 55억5000만원이다.

◆ 박셀바이오, 항암면역치료제 연구개발 회사

박셀바이오는 항암면역치료제 연구개발 회사다.

지난 2010년 2월 18일 설립됐다. 코스닥에는 올해 9월 22일 상장했다.

이 회사는 항암면역치료제를 연구한다. ▲Vax-NK 자연살해세포 항암면역치료제 플랫폼 ▲Vax-DC 수지상세포 항암면역치료제 플랫폼 ▲Vax-CAR 시리즈 차세대 첨단 항암면역치료제 플랫폼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로 사이토카인 기반의 박스루킨-15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이제중 사내이사(전 대표)이며, 지분율은 13.03%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27.43%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40억1064만6639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없다. 순손실은 12억5375만7840원이다.

올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영업손실이 29억4961만6970원이다. 매출액은 없으며 누적 순손실은 29억1378만2729원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총계는 366억7910만8207원이다.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10억721만7093원, 356억7189만1114원이다. 자본금은 37억6150만원이다.

◆ 금호산업, 건설·운송 회사

금호산업은 건설과 운송업을 하는 기업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상징이자 모체와 같은 회사다. 한때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사 역할도 했다.

사업보고서상의 약력을 보면 지난 1960년 타이어 제조·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1999년 금호건설을 흡수합병했다. 2003년에는 타이어 부문을 금호타이어에 매각했다. 2006년에는 레저·터미널사업부문을 물적분할했다. 2011년에는 고속사업부문을 물적분할했다.

실제 이 회사의 약력은 1946년 설립된 광주택시(광주고속)가 모태다.

금호그룹은 1960년 광주고속 건설사업부를 금호산업으로 세운다. 이후 1967년 건설업인가를 받아 기업분할하고 역으로 금호고속을 합병했다.

박삼구 회장은 2009년 기업개선절차(워크아웃)에 들어가며 금호산업을 채권단에 매각했다. 2015년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해 회사를 되찾았다.

현재 금호산업은 건설, 운송, 기타(시설관리 등)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 목적은 건설업이다. 매출 또한 건설에서 주로 발생한다.

최대주주는 금호고속이며, 지분율은 44.56%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48.03%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552억4133만6936원을 시현했다. 매출액은 1조5972억7163만5672원이며, 순이익 458억7587만822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영업이익 585억5510만6310원을 냈다. 매출액은 1조2806억8406만5568원이며, 순이익 308억2788만1576원을 시현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총계는 1조3242억9014만2390원이다.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9315억8959만817원, 3927억55만1573원이다. 자본금은 1846억3095만원이다.

◆ 대한항공, 대한민국 국적 항공사

대한항공은 대한민국의 국적 항공사다.

지난 1962년 6월 설립된 대한항공공사가 전신이다. 1966년 3월 코스피에 상장됐다. 1969년 3월 국영에서 민영으로 전환됐다.

대한항공은 9월말 기준 총 169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13개 도시와 해외 43개국 111개 도시(9월 30일 기준)를 정기적으로 운항하며 항공운송사업을 수행한다.

더불어 항공기 설계 및 제작, 민항기 및 군용기 정비, 위성체 등의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항공우주사업, 기내식 제조사업, 기내 면세품 판매사업 등도 한다.

최대주주는 한진칼이며, 지분율은 29.27%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31.13%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2863억8644만6725원을 냈다. 매출액은 12조2916억6799만164원이며, 순손실 5687억3263만6375원을 시현했다.

올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영업이익 917억334만8463원을 냈다. 누적 매출액은 5조5455억6481만7990원이며, 순손실이 9155억5100만5060원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총계는 25조5142억6278만1194원이다.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22조4654억3541만1962원, 3조488억2736만9232원이다. 자본금은 8766억253만5000원이다.

◆ 에어부산, 부산·영남 지역 기반 LCC

에어부산은 부산·영남권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항공사이자, 저가항공사(LCC)다.

지난 2007년 8월 31일 설립됐다. 20008년 6월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로부터 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해 국내 및 국제 항공 여객운송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스피에는 2018년 12월 27일 상장했다.

에어부산은 2008년 10월에  '부산-김포'  국내선 정기편, 2010년 3월 '부산-후쿠오카' 국제선 정기편에 취항한 이후 꾸준히 성장, 올 상반기 말 기준으로 A320-200 8대, A321-200 18대 등 26대의 항공기를 활용하여 국내선 7개, 국제선 32개 총 39개의 정기편을 운영하고 있다.

2분기 말 기준 에어부산은 국내선 총 1만3808편, 여객 215만명 그리고 국제선 총 1만1884편, 여객 193만명의 운송실적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아시아나항공이며, 지분율은 44.17%다. 자사주를 포함한 총 지분은 44.38%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378억4335만6648원을 냈다. 매출액은 6331억8349만3115원이며, 순손실이 729억1021만8046원이다.

올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영업손실이 1323억8343만7148원이다. 매출액은 1554억5129만6202원, 순손실 1358억7247만3717원을 시현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총계는 9993억8701만7233원이다.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9780억5220만9732원, 213억3480만7501원이다. 자본금은 520억7000만원이다.

◆ 피플바이오, 퇴행성 뇌질환 등 혈액진단제품 제조회사

피플바이오는 변형단백질질환(퇴행성 뇌질환 등)의 혈액진단제품을 개발 및 제조하는 회사다.

지난 2002년 9월 9일 설립됐다. 지난 10월 19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 회사의 제품은 인지기능검사부터 다양한 병리적 검사를 진행하는 알츠하이머 진단과정 중 1차 선별검사인 MMSE 인지기능검사와 병행하여 사용될 수 있는 바이오마커 혈액검사다.

사측에 따르면 비침습적이고, 간편하며 비용이 저렴하다. 정상인과 알츠하이머병 의심환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보편적인 검사법으로 활용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플바이오는 해당 제품을 알츠하이머병 검사를 진행하는 모든 병의원과 보건소에 공급하고, 해외의 경우 주요 협력사와 연계하여 주요 병원에 공급할 계획다.

국내의 경우 보건소, 건강검진센터(전체), 병의원 등 주요 의료기관 채널별 유통 및 영업을 담당할 수 있는 협력사(간납사, 수탁기관, 유통사 등)와 파트너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의료기관 채널에서 협력사를 선정하여 공급하기 시작하였다.

해외의 경우 각 국가별 시장의 성격과 산업적 특성을 고려하여 협력사를 선정하여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최대주주는 강성민 대표이사이며, 지분율은 8.95%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23.05%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40억6158만1913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8억9503만9572원이며 순손실이 40억119만2395원이다.

올 상반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 18억5605만8435원을 냈다. 매출액은 2억8576만원이며 순손실이 17억7470만3684원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자산총계는 30억9358만3229원이다.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18억4046만208원, 12억5312만3021원이다. 자본금은 24억9473만5000원이다.

◆ 아시아나항공, 대한민국 두번째 국적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은 대한민국의 두번째 국적항공사다.

지난 1988년 2월 17일 설립됐다. 코스닥에는 1999년 12월 22일 상장했다. 2008년 3월 28일자로 코스피로 이전상장했다.

대한항공에 이어 대한민국의 2호 국적기다. 항공동맹체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사다.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아시아나에어포트, 금호리조트 등을 자회사로 갖고 있다.

최대주주는 금호산업으로 지분율은 30.77%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30.79%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4867억1325만1448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5조9244억6502만9899원이며 순손실은 7629억4455만856원이다.

올 3분기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영업손실이 873억2361만238원이다. 매출액은 2조6791억901만4192원이며, 순손실 4305억5862만5249원을 시현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총계는 11조9995억7149만9623원이다.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11조5256억3624만8429원, 4739억3525만1194원이다. 자본금은 1조1161억764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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