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협회(Konex Assosiation)에 김환식 협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코넥스협회는 17일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신관 로비에서 제2대 김군호·제3대 김환식 코넥스협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이임식은 김 협회장이 대표이사로 재직중인 에프앤가이드가 이날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함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

제2대 김군호 협회장(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은 이임사에서 “많은 관심과 우려 속에 출범했던 코넥스시장이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7년간 회원사가 함께 해 온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협회가 구심점이 되어 시장과 회원사의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협회장은 지난 2014년 7월 1대 김창호 초대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약 7년간 재임했다.

임기 동안 코넥스시장 기본예탁금 인하 및 상장법인 세재혜택 등 제도개선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협회가 회원사의 구심점이 되는 기반을 다졌다는 평이다.

이어 제3대로 취임하는 김환식 협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그 뜻을 이어 나가겠다”면서 “회원사와 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협회장은 경상북도 지방공무원을 시작으로 1995년 한중엔시에스를 창업했다. 2016년에는 기술혁신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올해는 ‘제7회 코넥스대상 최우수 경영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경영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 대경융합연합회장과 매인비즈협회장, 산학연계망사업단장을 역임하는 등, 대외적 활동 및 조직운영에도 폭넓은 유연성을 가졌다는 평가다.

한편, 코넥스협회는 지난 2014년 5월 금융위원회 허가를 받아 설립된 자본시장법상 비영리법인이다.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투자자를 보호하고 코넥스상장회사의 권익옹호를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