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에프앤리퍼블릭·대웅제약·디아이씨·이녹스·삼화페인트 上

대웅제약 본사 전경//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 본사 전경//사진제공=대웅제약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관절염 치료제, 재무구조개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이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테슬라, 에폭시다.

17일 상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메디콕스(30.00%), 에프앤리퍼블릭(30.00%), 대웅제약(30.00%), 디아이씨(29.91%), 이녹스(29.67%), 삼화페인트(29.56%)다.

하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없다.

메디콕스는 계열사의 관절염 치료제 기대에 급등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자회사 메콕스큐어메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천연물 기반의 골관절염 소염 진통제인 보자닉스의 1상 및 2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재무건전성 개선 기대에 상한가로 급등했다. 이 회사는 이날 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3건을 잇따라 공시했다.

증자의 목적은 채무의 출자전환, 자금 조달, 부동산 인수다.

이에 따르면 제이준코스메틱 외 3인은 에프앤리퍼블릭의 지급채무 163억6065만6503원을 보유하고 있다. 만기일이 도래함에 따라 이중 변제된 채권 44억6052만8779원을 제외한 119억12만7724원에 대해, 제이준코스메틱 외 3인은 신주발행을 통해 116억5000만원을 출자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인 에프앤코스메딕스를 대상으로 1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진행한다.

추가로 31억4726만500원 규모의 현물출자 유상증자도 진행한다. 농업법인청정마을(주), FAN NA, WANG TENG 명의의 부동산을 양수하기 위한 대가로 보통주를 발행하는 구조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의 임상 2상 시험을 임상 2·3상 시험으로 변경해 진행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기존 임상 2상에 3상을 병합 승인받으면서 대규모 환자에 대해 신속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디아이씨가 테슬라 관련주로 부상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테슬라에 감속기 기어 및 시프트 관련 부품 약 20만개를 납품했다.

최근 2차 전지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이녹스도 상한가로 올라섰다. 이 회사는 자회사로 음극재 배터리 원소재 제조업체 티알에스를 두고 있다.

티알에스는 최근 테슬라에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2차전지 배터리 제조업체인 P사에 샘플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화페인트가 에폭시 수지 생산 기술 이전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팀이 개발한 에폭시 수지 생산 기술을 삼화페인트에 이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17일 급등락 종목
17일 급등락 종목

◆ 메디콕스, 조선 기자재 제조기업

메디콕스(옛 중앙오션)은 조선 기자재와 전동기·발전기를 만드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초대형 선박의 선수, 선미, 프로펠라 보스, 엔진룸 등 9곳의 특수 제작 요건을 필요하는 부문의 블록을 생산한다.

사업보고서상의 설립일은 1998년 2월로 소개된다. 코스닥 상장일은 2001년 10월 16일이다. 사실 이 설립일은 소프트웨어 회사인 씨오텍의 것이다. 회사 홈페이지에서는 1999년 1월 26일을 설립일로 내세운다. 이 회사는 우회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기에 씨오텍의 설립일을 물려받게 됐다.

씨오텍은 2006년 새서울방재를 계열사에 편입하면서 해인I&C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2008년 7월 알마레이저스 아시아를 인수했으며, 같은 해 9월 메가바이온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중앙오션과 합병한 것은 2010년 6월 30일이다.

이 회사는 올 8월 21일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메디콕스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한 사업다각화를 위해 ▲바이오 관련 헬스케어 유통 제조 ▲의료용품 유통 제조 ▲마스크 유통 제조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메디콕스는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등의 1차 협력업체다. 선박블록과 발전기 등을 주문을 받아 제작한다.

최대주주는 메콕스바이오메드이며, 지분율은 11.75%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6억2924만4074원을 냈다. 매출액은 103억5341만4535원이며 순손실 19억1100만2713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영업손실 23억4268만4601원을 냈다. 누적 매출액은 133억1993만1031원이며, 누적 순손실이 36억2579만5868원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총계는 790억6040만340원이다.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445억8348만8983원, 344억7691만1357원이다. 자본금은 206억8852만9000원이다.

◆ 에프앤리퍼블릭, 해외 화장품 유통·마케팅 회사

에프앤리퍼블릭은 해외 화장품 유통·마케팅 사업을 하는 회사다.

지난 1991년 9월 30일 설립됐다. 코스닥에는 2002년 12월 17일 상장했다.

이 회사는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마스크팩 등의 화장품을 판매한다. 중국 현지에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국가·지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결대상 종속기업은 지난 9월 말 기준 무무코스메틱(비상장법인), 일본현지법인 에프앤리퍼블릭 일본(비상장법인), 중국현지법인인 항저우 에프앤리퍼블릭 브랜드관리(비상장법인), 홍콩 에프앤리퍼블릭 유한회사(비상장법인) 총 4개사이며, 연결 비대상 계열회사는 애덜린(비상장법인)과 피아르(비상장법인) 제이준코스메틱(코스피 상장법인)이다.

최대주주는 에프앤코스메딕스이며, 지분율은 10.82%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17.51%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223억3142만4349원을 냈다. 수익(매출액)은 319억3607만2905원이며, 순손실이 449억2002만6897원이다.

올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영업손실 97억5411만9497원을 냈다. 누적 수익은 225억7905만9191원이며, 누적 순손실이 109억1121만9826원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총계는 725억7675만8539원이다.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477억642만2286원, 248억7033만6253원이다. 자본금은 387억4978만7000원이다.

◆ 대웅제약, 의약품 제조·판매 회사

대웅제약은 의약품 제조·판매 회사다

구 대웅제약의 사업부문이 인적분할 돼 지난 2002년 10월 2일자로 설립됐다.  코스피에는 2002년 11월 1일자로 상장했다.

이 회사는 다양한 의약품을 만들고 파는 회사다. 나보타, 우루사, 올메텍, 임팩타민, 가스모틴 등이 대웅제약의 제품이다.

최대주주는 ㈜대웅이며, 지분율은 45.07%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54.55%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314억4727만3464원을 냈다. 매출액은 1조51억7973만5629원이며, 순이익 202억2834만7713원을 시현했다.

올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영업이익 35억2755만2398원을 냈다. 누적 매출액은 7032억5709만2026원이며, 누적 순손실 101억6854만979원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총계는 1억1728억8403만2247원이다.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6095억3848만4569원, 5633억4554만7678원이다. 자본금은 289억6643만7500원이다.

◆ 디아이씨, 자동차·중장비 부품 제조사

디아이씨는 자동차, 중장비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기어(gear)를 만든다.

1976년 8월 3일 설립된 대일공업이 전신이다. 지난 2006년 3월28일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다. 코스피에 상장한 것은 2007년 10월18일이다.

최대주주는 김성문 전 회장이며, 지분율은 10.88%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39.66%다.

지난 2013년 김 전 회장은 외아들인 김정렬 대표를 부사장으로 선임하면서 2세 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지난해 3월27일에는 사임하면서 김정렬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116억9552만4040원을 냈다. 매출액은 3808억3790만6866원이며, 순손실 817억6222만7087원을 시현했다.

올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5억5109만5297원이다. 누적 매출액 2466억3818만3369원, 누적 순손실 370억1479만5854원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총계는 4476억5612만2906원이다.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3698억4929만6128원, 778억682만6778원이다. 자본금은 194억4428만4500원이다.

◆ 이녹스, 자전거·IT첨단소재 회사 지배 지주회사

이녹스는 자전거와 IT첨단소재 회사 등을 지배하는 지주회사다.

지난 2001년 11월 설립된 새한마이크로가 전신이다. 코스닥에는 2006년 10월 20일 상장했다.

이 회사는 지주회사다. 자전거사업 분야의 레저부문인 알톤스포츠, 투자회사인 아이베스트 및 2차전지용 음극제용 원소재를 생산하는 티알에스를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또 IT첨단소재를 생산하는 이녹스첨단소재를 관계회사로 두고 있다.

최대주주는 장경호 이녹스첨단소재 대표이사이며, 지분율은 48.72%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69.57%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83억9988만3657원을 시현했다. 영업수익은 108억4011만6741원이며, 순손실 95억6260만5792원을 냈다.

올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51억1800만5602원이다. 누적 영업수익과 누적 순이익은 각각 69억8375만9009원, 17억5041만542원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총계는 1793억748만3112원이다.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531억5858만5098원, 1261억4889만8014원이다. 자본금은 46억7542만2000원이다.

◆ 삼화페인트, 글로벌 도료 업체

삼화페인트공업(이하 삼화페인트)는 페인트 등을 판매하는 도료 업체다.

지난 1946년 4월 9일 설립됐다. 코스피에는 1993년 9월 10일 상장했다.

이 회사는 페인트를 생산한다. 종속회사를 통해 화학제품 제조 부문, IT 부문, 운송주선 및 금융 사업도 하고 있다. 국내를 포함해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등에 총 16개의 계열회사를 두고 있다.

종속회사인 대림화학은 전자재료 및 의약품 중간체를 생산하고 있고, 에스엠투네트웍스는 시스템 통합구축과 관리, 컨설팅 등 시스템 통합 자문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화로지텍은 화물운송주선, 운송대리 사업을 영위한다.

유씨에이치파트너스는 해외부동산 개발사업 및 금융사업의 투자와 자문을, UCH CREDIT MICROCREDIT COMPANY.,LLC 는 키르기스스탄에서 금융업을 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김장연 회장이며, 지분율은 31.12%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33.45%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77억8932만1113원이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4741억4923만5412원, 25억9194만1069원이다.

올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31억4235만8432원이다. 누적 매출액은 3473억9866만3895원, 순이익은 14억1095만4737원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총계는 5010억2748만6714원이다.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2487억3240만8571원, 2522억9507만8143원이다. 자본금은 132억1937만5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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