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사진=NYSE
뉴욕증권거래소//사진=NYSE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경기 부양책의 불확실성으로 하락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32포인트(-0.41%) 내린 30179.0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3.07포인트(-0.35%) 떨어진 3709.41로, 나스닥종합지수는 9.11포인트(-0.07%) 하락한 12755.64로 장을 마쳤다.

이번 주 나스닥지수가 3.1% 올랐다. S&P500 지수는 1.3%, 다우지수는 0.4% 상승했다.

3대 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직후 차익 매물이 쏟아졌고, 미국의 경기 부양책 타결이 지연되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정치권은 9000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부양책 타결에 근접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종료될 예산안을 단기 연장하고, 주말 동안 협상을 이어갈 가능성을 예상한다.

오는 21일 S&P500지수 입성을 앞둔 테슬라(5.96%)가 69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직전 일일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소폭 올라 마감되는 듯했다. 오후 4시 마감 시간대에 상승폭을 0.4%까지 낮췄으나, 마감과 동시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종가 기준 6% 가까운 급등세로 전환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유럽연합(EU)과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을 지켜보는 가운데 조정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88포인트(-0.33%) 내린 6529.18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전일 대비 36.74포인트(-0.27%) 떨어진 13630.51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21.62포인트(-0.39%) 하락한 5527.84로 장을 마쳤다.

유로존 12개 국가 상장 종목 중 섹터 선도 기업 50개로 구성된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는 전일 대비 15.13포인트(-0.42%) 물러난 3545.74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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