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의 모듈형 음압격리병상//사진=우정바이오
우정바이오의 모듈형 음압격리병상//사진=우정바이오

우정바이오는 자사 특허 기술을 활용해 ‘모듈형 음압격리병상’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음압격리병상은 내부와 외부의 압력차를 만들어 바이러스가 외부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만든 특수 공간이다.

우정바이오 음압격리병상은 경량 모듈형이다. 기존 병실 및 체육관·강당 등의 생활시설, 폐쇄병원, 요양원의 요구사항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설치 가능하다.

해체를 위한 분리가 간단하고 포장 시 부피가 작아 보관도 용이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Dry 공법과 양/음압 Convertible System 방식으로 격리병상과 외부 공간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

스마트 제어 시스템으로 문을 여닫을 때도 음압 상태가 유지되고, 환자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창을 사용해 가시성도 확보했다.

의료진과 환자 동선의 겹침을 최소화하고, 환자 공간을 음압 상태로 만들어 의료진의 안전을 확보했다. 고객의 운영 방침에 따라 이동 및 확장이 가능하고, -2.5Pa 이상의 음압과 환기횟수 15회 이상의 성능을 통해 안전성을 더했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2015년 메르스(MERS) 사태 때 주도적으로 과산화수소증기 공간멸균 감염관리를 진행하면서 ‘음압격리병상’의 시장 니즈를 파악했다”면서 “지난 4월 이동식·조립식 격리시스템 특허를 취득하는 등 꾸준히 제품 연구개발을 해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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