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KB증권

◆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설정액 50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이 지난 28일 종가기준으로 5021억원을 기록하며 5천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7년 3월에 출시한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출시 9개월만인 2017년 11월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2019년 11월 3000억원을 달성하고, 출시 3년 10개월만에 설정액 50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설정액 5000억원 달성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 세 번째 기록이다.

지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된 국내 TDF시장은 현재 약 12개 자산운용사가 약 4조원 규모로 운용 중이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팀장은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에 적극적인 자산배분전략으로 양호한 성과를 거둬 자금유입이 늘었다”며 “TDF는 은퇴시점까지 길게는 수십년 운용하는 장기 투자상품으로 위험을 최소화하고 장기 수익을 높이는 자산배분전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투자TDF알아서2045펀드는 지난 3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금융시장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해 주식비중을 약 3.5% 확대했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미국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 함께 운용하는 상품이다.

티로프라이스는 1937년 설립된 미국 자산운용사로 약 1조2068억 달러(약 1332조원, 2019년말 기준)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전 세계 400명 이상의 리서치 전문인력이 글로벌 자산배분전략을 수립하고 운용에 참여한다.

티로프라이스가 글로벌 전략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운용전략을 담당한다.

한편,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은퇴예상시기에 따라서 채권혼합형,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환노출형), 2050(환헷지형) 등 총 9개의 펀드로 구성돼 있다.

투자자는 은퇴예상시기를 의미하는 2050 등의 숫자를 고려해 가입하면 된다.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하면 세제혜택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한화투자증권, PAYCO와 함께 간편투자서비스 출시

한화투자증권은 간편결제 업체인 NHN페이코(PAYCO)와 손잡고 간편투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PAYCO 간편투자서비스는 PAYCO앱에서 한화투자증권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개설부터 펀드·채권 매매까지 쉽고 빠르게 사용 가능한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PAYCO 포인트를 활용해 펀드 및 채권 매매가 가능하고 최소가입금액(펀드 10원, 채권 1000원)도 업계 최저로 낮춰 초보투자자들이 부담 없이 금융 투자를 경험할 수 있는 점이다.

간편투자서비스와 함께 제공하는 ‘적립포인트 끌어모아’ 를 이용하면 고객이 PAYCO를 사용하며 받은 리워드 포인트를 매월 자동으로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내년 2월 28일까지 ‘적립포인트 끌어모아’ 이용 신청 고객에 한해 인당 5000포인트 한도 내에서 투자금을 2배 지급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신규 고객을 위한 계좌개설 이벤트도 진행한다. PAYCO를 통해 CMA를 개설하고 펀드나 채권에 투자하면 PAYCO 1만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추가로 생애최초 한화투자증권에서 계좌를 개설한다면 국내주식 거래수수료 평생 혜택(12월말까지 0%, 21년 1월 1일부터 0.0040595%(변동가능))도 받을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 Global Digital Product실장 유창민 상무는 “2030 고객들이 한화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한화투자증권의 쉽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친숙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KB증권, 미국 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 ‘실시간 Lite’ 오픈

KB증권은 내년 1월 4일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인 ‘실시간 Lite’를 오픈하고 미국 주식 프리마켓 거래 시간도 2시간 앞당겨 오후 7시부터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실시간 Lite는 MTS ‘M-able(마블)’, HTS ‘H-able(헤이블)’을 통해 미국 3개 거래소(NASDAQ, NYSE, AMEX)의 실시간 시세를 제공한다.

 특히,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 패키지를 도입해 미국 주식 전 종목의 실시간 호가, 현재가, 체결가 등의 거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 오픈에 따라 KB증권에서 기존 실시간 시세를 유료로 사용하던 고객들은 각 거래소 별로 지불하던 비용(거래소 별 월 1500원) 부담이 사라진다. 무료 고객은 15분 지연 시세를 실시간 시세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KB증권은 이와 함께 같은 날 시행되는 미국 프리마켓 거래 시간 확대(기존 오후 9시, 확대 후 오후 7시)도 고객들의 매매 편의성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프리마켓 시장은 미국 정규 시장 시작 전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다.

특히 미국 기업들은 주로 개장전과 장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변동성이 증가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실시간 대응을 위해 최근 많은 투자자들이 이용하는 추세다.

KB증권은 이번 서비스들을 기념, 내년 1월 4일부터 2월 28일까지 KB증권이 선정한 미국 유망 주식을 받을 수 있는 ‘해외주식 추첨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는 2020년까지 KB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가 없었던 신규 개인고객 중 주 별 이벤트 신청 및 신청 주간 내 해외주식 1주 이상 체결을 모두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에게 해외주식 1주를 제공한다.

이벤트 1주차의 경우 추첨을 통해 당첨된 200명에게 애플 (Apple) 주식 1주를 제공한다.

주간단위로 종목이 변경돼 최대 8종목에 대해 이벤트 신청이 가능하다. 총 8주간 8회의 이벤트를 진행해 유망 종목 1주를 최대 5600명에게 지급한다.

이벤트는 KB증권 홈페이지 또는 MTS ‘M-able(마블)’, HTS ‘H-able(헤이블)’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KB증권은 환전 없이 원화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 원마켓 서비스, 알고리즘 매매, 서버자동주문, 적립식 매수 등 다양한 서비스로 해외투자 편의성을 제고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해외투자자들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홍구 KB증권 WM총괄본부장은 “글로벌원마켓 서비스 가입 계좌가 45만명을 돌파하는 등 해외주식에 대한 고객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미국 시장 실시간 시세 무료 제공과 프리마켓 거래시간 확대를 결정했다” 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고객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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