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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 글로벌캐피탈 ‘최우수 인수금융’ 선정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야경)//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야경)//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9월 공동주관사로 참여한 ‘헥사웨어(Hexaware Technologies) 인수금융 주선’이 글로벌캐피탈(Global Capital)로부터 ‘아시아 최우수 인수금융(Best Leveraged/Acquisition Finance)’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자본시장 전문매체 글로벌캐피탈은 금융전문지 유로머니(Euromoney)의 자회사다. 2014년부터 ‘글로벌캐피탈 아시아 어워즈’를 통해 주식·채권·기업금융 등 부문별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해 왔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9월 인도 IT솔루션 기업 헥사웨어의 리파이낸싱 및 잔여 지분 확보를 위한 인수금융 업무에 도이체방크, 스탠다드차타드 등 글로벌 IB들과 공동으로 참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불확실성이 급증한 상황에서도 총 6억달러(약 7200억원)의 대출금 조달을 완료했다.

글로벌캐피탈 측은 최적의 거래구조 설계 및 적절한 조달 가격 책정으로 악조건을 극복하고 인수금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유수의 글로벌IB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헥사웨어 인수금융 주선은 홍콩 현지법인과 본사 IB부문 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얻어낸 결실이었다”라며 “아시아 최고 금융회사를 목표하는 한국투자증권의 도전과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 KB증권, AI기술 활용해 업무효율화 강화

KB증권은 인공지능(AI)기술을 광고필터링 고도화, 문서관리 자동화, 사내챗봇 등의 업무에 적용, 전사적 업무효율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KB증권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AI기술을 다양한 사내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 광고필터링 업무에 적용한 텍스트분류 AI는 딥러닝 기반 고성능 자연어 AI기술을 활용하여 입력한 문장이나 문단이 어떤 범주에 속하는지를 구분해서 분류하는 기술이다.

KB증권은 이 기술을 활용해 대 고객 문자 발송 시 광고성 문구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경고를 띄우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이를 통해 민원 발생을 사전적으로 방지하는 등 현업 부서의 리스크를 최소화 하고 있다.

또한 KB증권은 AI기반 기계독해(MRC) 기술을 문서관리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MRC는 컴퓨터가 문서를 읽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준다.

증권 업무 특성상 계약서 등의 서류 조회 후 내부시스템에 입력하고 대사하는 업무가 많다. 직원들이 서류를 확인해 처리하면 상당한 시간 소요와 오류 입력에 대한 리스크가 있다. MRC 기술을 활용하면 컴퓨터를 통해 조회 및 시스템 입력이 이루어져 시간을 상당부분 절약할 수 있다.

KB증권은 다양한 클래스의 펀드 정보 등록에 대한 MRC 기술을 적용하여 필요 정보를 추출하고 RPA로 자동입력하는 업무자동화를 구현하여 적용 중이며, 적용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업계 최초로 런칭한 사내챗봇 ‘톡깨비(TalkKB)’에 AI기반 DeepQA 서비스도 구현할 예정이다. 기존의 경우 자연어로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학습된 업무에 대해서만 답변을 제공해 새로운 업무에 빠른 대응이 어려웠다.

DeepQA를 적용하면 준비되지 않은 답변들도 사내 매뉴얼 및 규정 등의 문서를 스스로 탐색해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KB증권은 위와 같은 AI기술을 업무에 도입하기 위해 AI스타트업 회사인‘올거나이즈코리아’와 협업하고 있다.

장승호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비교적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는 AI가 처리하고, 직원은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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