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강 등 17개 종목 上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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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인 4일 코스피와 코스닥을 포함해 총 17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LG화학, 전기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현대차, 아이오닉5다.

이날 상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풍강(30.00%), 녹십자랩셀(29.97%), 박셀바이오(29.95%), SH에너지화학(29.94%), 경인전자(29.94%), SK이노베이션우(29.93%), 녹십자홀딩스2우(29.92%), 압타바이오(29.92%), 현대위아(29.91%), 퀀타매트릭스(29.91%), 대원전선우(29.88%), 현우산업(29.87%), 오킨스전자(29.85%), SNK(29.80%), 모아텍(29.75%), 대원전선(29.63%), 인포뱅크(29.60%)다.

하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없다.

풍강은 LG화학의 1차벤더로 전기차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했다.

녹십자랩셀, 녹십자홀딩스2우는 GC녹십자그룹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설에 급등했다.

지난달 31일 한 언론은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국내 파트너로 GC녹십자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GC녹십자측은 이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는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박셀바이오가 3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22일 신규로 코스닥에 입성한 뒤 추세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내며 주가가 급등했다. 상장일 시초가(2만7000원)대비 이날 종가 기준 상승률은 705.19%에 달한다.

SK이노베이션 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SK이노베이션도 21.58% 급등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압타바이오는 코로나19 치료제 기대에 급등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3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치료제의 2상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현대위아가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조만간 공개할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첫 신차(아이오닉 5)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

대원전선, 대원전선 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광통신 사업을 축소하고 자동차용 전선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 서명환 회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기차와 수소차 시대를 대비해 자동차용 전선 생산능력을 크게 확충하고 있으며, 외형보다는 내실을 다질 것이라 밝혔다.

지난 연말 사우디 왕세자의 인수 소식에 시장의 관심을 받았던 SNK가 돌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SH에너지화학, 경인전자, 퀀타매트릭스, 현우산업, 오킨스전자, 모아텍, 인포뱅크는 특별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돌연 급등했다.

4일 급등락 종목
4일 급등락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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