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사진=NYSE
뉴욕증권거래소//사진=NYSE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대규모 부양책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00포인트(0.19%) 오른 31068.6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58포인트(0.04%) 뛴 3801.19로, 나스닥종합지수는 36.00포인트(0.28%) 상승한 13072.43으로 장을 마쳤다.

시장에 새로운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높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후 대규모 부양책으로 경제를 지지할 전망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14일 수조달러 규모의 부양책 윤곽을 공개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될 미국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다.

정치권에서의 리스크는 여전하다. 민주당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 중이다.

이는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점거 사태 등 정치적 혼란이 불거진 여파다. 더 이상의 ‘사건’이 일어나기 전 서둘러 트럼프 대통령의 손발을 묶기 위함이다.

경제지표는 좋지 못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채용공고는 652만7000명으로, 지난해 10월의 663만2000명보다 줄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동반 급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37포인트(-0.65%) 하락한 6754.1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1.60포인트(-0.08%) 내린 13925.0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또한 11.46포인트(-0.20%) 하락한 5650.97로 장을 마감했다.

유로존 12개 국가 상장 종목 중 섹터 선도 기업 50개로 구성된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도 8.49포인트(-0.23%) 내린 3612.13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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