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가 보유한 테슬라 주식의 가치가 1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서학개미는 시장에서 해외 주식을 매집하는 개인투자자를 칭하는 용어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예탁원을 통해 보관된 외화 주식 중 테슬라의 보관금액은 103억3000달러(약 11조3960억원)로 집계됐다.
2019년 말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테슬라 주식 가치는 1억4000만달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78억3000만달러다.
올 들어 테슬라 주식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지난 11일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말 705.67달러에서 지난 22일 846.64달러로 올랐다.
여기에 국내 개인투자자의 꾸준한 테슬라 매집 또한 한몫 했다.
서학개미들은 올 들어서만 테슬라 주식을 7억7889만달러(한화 약 859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유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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