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등 10개 종목 上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무상증자, 유상증자, OTT,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 치료제, 신작게임, 반도체, 2차전지, LG전자, 정치테마주다.

25일 상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셀리버리(29.99%), 대한항공우(29.99%), 삼화네트웍스(29.96%), 압타머사이언스(29.96%), 데브시스터즈(29.91%), 러셀(29.89%), WISCOM(29.88%), 시그네틱스(29.81%), 로보스타(29.80%), 신라에스지(29.77%)다.

하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없다.

최근 100% 무상증자를 결정한 셀리버리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회사는 지난 22일 보통주와 전환우선주에 대해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2월 2일이며, 상장예정일은 2월 24일이다.

3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대한항공의 우선주가 상한가로 올라섰다. 대한항공 보통주는 11.99% 상승했다.

25일 급등락 종목
25일 급등락 종목

삼화네트웍스는 OTT 시장 확대 수혜 기대에 올랐다. 이 회사는 시장에서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 관련주로 분류된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코로나19 치료제 기대에 상승했다. 이 회사는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와 치료제 개발 진행 경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1월 검체 사용이 가능한 새로운 기관을 확보했고, 임상시험심사위원회 승인을 얻어 임상시험을 마무리할 수 있는 준비가 완료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게임 쿠키런 : 킹덤 흥행에 힘입어 상승했다.

러셀은 반도체 관련주 상승 속 파운드리, 반도체 중고장비 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 호조 전망에 오름세를 보였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 반도체 기업 제재로 중고 시장에서 거래되는 8인치 장비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장비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 이는 곧 러셀의 수혜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WISCOM이 돌연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2차전지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본다. 이 회사는 LG화학의 주요 협력업체다.

시그네틱스도 특별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돌연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차량용 반도체 개발 협업 소식, 미국 반도체 공장 신·증설 검토 소식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한다. 시그네틱스는 반도체 패키징 전문업체다.

로보스타는 LG전자 기대에 상승했다.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로봇 사업을 선정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로보스타는 지난 2018년 LG전자에 인수된 바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관련주로 분류되는 신라에스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최근 이 지사에 대한 경쟁 대선주자들의 견제 발언이 이어지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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