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조사 결과 수도권 매매수급지수 117.2…조사 이후 최고

서울//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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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매수 심리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가 전주(115.3)보다 1.9포인트 오른 117.2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조사를 시작한 2012년 7월 이후 최고 수치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200에 가까우면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이다.

수요와 공급 비중이 비슷하면 수치는 100(기준선)에 가까워진다.

경기(123.1)와 인천(112.8)이 나란히 조사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은 109.2로, 지난해 8·4 공급대책 발표 직전인 8월 3일(111.1) 이후 5개월 만에 최고다.

사려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수도권 아파트 가격 또한 상승일로다.

지난주 부동산원 조사에서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31% 올랐다. 이는 통계 작성 이후 8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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