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사진=NYSE
뉴욕증권거래소//사진=NYSE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동반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6포인트(-0.07%) 내린 30937.04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74포인트(-0.15%) 떨어진 3849.62로, 나스닥종합지수는 9.92포인트(-0.07%) 내린 13626.07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이날 장 초반에는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이후 차익실현 등의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하락 반전했다.

주요 기업들의 주가를 살펴보면 트위터(3.83%), 페이스북(1.45%), MS(1.22%), 스타벅스(1.20%), 아마존(0.98%), 넷플릭스(0.93%), 알파벳(구글)(0.72%), AMD(0.62%), 애플(0.17%), 테슬라(0.26%)가 상승했다.

버라이즌(-3.17%), 엔비디아(-1.60%), 디즈니(-1.40%), 인텔(-0.41%)은 하락했다.

주요 금융주는 하락했다. 웰스파고(-2.70%), BOA(-0.71%), 골드만삭스(-0.44%), JP모건체이스(-0.39%) 등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올해 첫 FOMC 회의가 시작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시장을 달랠지, 놀라게 할지 아직은 알 수 없다.

미국 주택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9.5% 올랐다. 이는 전월(10월, 8.4%)보다 강한 상승이다.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9.3으로 전월(87.1)과 시장 예상(88.0)보다 좋았다.

반면 1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지역의 1월 제조업지수는 14를 기록했다. 전월(19)보다 부진했고, 시장 추정치(17)도 모두 밑돌았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6포인트(0.23%) 상승한 6654.0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227.04포인트(1.66%) 오른 13870.99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1.16포인트(0.93%) 상승한 5523.52로 장을 마감했다.

유로존 12개 국가 상장 종목 중 섹터 선도 기업 50개로 구성된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도 39.69포인트(1.12%) 오른 3592.83으로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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