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조3041억원…역대 최대 기록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3년 만에 영업이익 1조원대를 기록했다.

28일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조215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2017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1조원을 넘었다.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지속된 영향이다.

매출액은 5조3041억원으로 21.8% 늘었고, 순이익은 8362억원으로 110.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5126억원, 영업이익은 3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2%, 11.0%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쇼핑·콘텐츠·핀테크 등 신규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검색·광고 부문인 서치플랫폼은 작년 4분기 디스플레이 광고의 성장으로 전분기보다 8.5% 증가한 7702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수익은 2조8031억 원으로 전년대비 5.6% 성장했다.

쇼핑 등 커머스 부문 매출은 중소상공인(SME)의 성장에 힘입어 전기대비 11.0% 증가한 3168억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37.6% 늘었다.

네이버 실적
네이버 실적

간편결제·디지털 금융 등 핀테크 부문은 스마트스토어와 네이버페이의 성장으로 전분기보다 15.6% 오른 20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 매출은 6775억원으로 66.6%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웹툰의 글로벌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20.9% 성장한 1389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48.8% 늘어난 4602억원이다.

클라우드는 수요 확대 및 라인웍스의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12.2% 성장한 8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1.4% 증가한 273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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