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09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28포인트(1.32%) 오른 3096.81로 마감했다. 전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03포인트(0.30%) 오른 3065.56으로 출발했다. 오전 한때 상승폭을 급격히 키워 3100선을 회복(3138.95)하기도 했다. 이후 한발 물러나 3080~3100선 사이에서 움직이다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8억7414만주, 거래대금은 18조9152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195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92억원, 10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61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2.51%), 철강금속(2.23%), 서비스업(2.16%), 섬유의복(2.06%), 전기가스업(1.97%), 화학(1.94%), 전기전자(1.82%), 종이목재(1.79%), 보험(1.74%), 음식료품(1.46%)의 상승폭이 코스피지수보다 컸다.

제조업(1.32%), 건설업(1.09%), 운수창고(1.03%), 증권(1.03%), 유통업(0.99%), 기계(0.75%), 금융업(0.72%), 비금속광물(0.43%), 은행(0.29%), 통신업(0.25%), 운송장비(0.11%)가 올랐다.

의약품(-0.83%)이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NAVER(4.17%), SK하이닉스(4.00%), LG생활건강(2.24%), 삼성전자(1.69%), 삼성바이오로직스(1.60%), LG화학(1.58%), 삼성SDI(0.94%), 카카오(0.91%), 현대차(0.84%), SK이노베이션(0.47%)이 올랐다.

셀트리온(-4.18%), 기아차(-1.00%), 현대모비스(-0.30%)가 내렸다.

LG전자(0.00%)는 전날과 같았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66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190개다. 보합은 57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6.89포인트(0.72%) 오른 963.81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0원(0.11%) 상승한 1117.70원에 거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