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4일 청약…16일 상장 예정

피엔에이치테크 CI
피엔에이치테크 CI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전문 회사 피엔에이치테크가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지난달 28~29일 총 공모주식수의 75%인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51만6000주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1516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 회사의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4000~1만7000원이다.

총 참여기관의 93% 가량인 1412개 기관이 밴드 상단을 초과한 금액을 제시했다. 최고가는 3만4000원이다.

이번에 공모가가 희망가 밴드 상단을 초과함에 따라, 이 회사가 모집하는 총액은 123억8400만원이 됐다.

피엔에이치테크의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은 1454.47대 1로 집계됐다. 공모 참여 물량 중 의무보유확약 기관 비율도 9.58%로 집계됐다.

현서용 피엔에이치테크 대표이사는 “회사 기술력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바탕으로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기관 관계자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상장 후 OLED 소재 국산화를 이끄는 기업으로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엔에이치테크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7만2000주에 대해 3~4일 진행된다.

오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편 2007년 설립된 피엔에이치테크는 OLED 디스플레이용 유기 전자 소재 연구, 개발 및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실시한 기술평가에서 ‘유기발광 화합물 제조기술’에 대해 A등급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코스닥 소부장 특례 상장 요건을 충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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