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이사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이사

3일 코스닥에 상장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플랫폼 전문 벤처기업이다.

지난 2011년 2월 10일 설립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대한민국 최초의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HUBO’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센터’(이하, 휴보랩)의 연구원들이 2011년 창업한 국내 유일의 인간형 이족 보행 로봇 플랫폼 전문 벤처기업이다.

카이스트가 보유한 원천 기술 및 HUBO 상표권을 활용하기 위해 카이스트의 지원 아래 교내 연구실 창업을 진행했다. 원천 기술의 개발자인 오준호 교수(전,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및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센터 센터장, 현, 기술총괄이사)와 휴보랩 연구원인 이정호 박사(현, 대표이사)가 공동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아래 재난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족보행 로봇인 DRC-HUBO를 개발했으며, 2015년 DARPA Robotics Challenge 본선에서 세계 유수의 로봇 전문기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19년 협동로봇을 개발했고, 현재 16개의 전문 대리점을 확보해 영업 중이다.

최대주주는 오준호 CTO(전 대표이사)이며 지분율은 22.26%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60.72%다.

지난 2019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53억9971만5102원이다. 매출액은 16억9398만3980원이며 순손실이 54억9720만5591원이다.

작년 별도 기준 누적 영업손실이 8억3818만5670원이다. 누적 매출액은 38억175만4116원이며, 순손실이 7억7837만8673원이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자산총계는 122억1689만582원이다.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49억9711만6433원, 72억1977만4149원이다. 자본금은 64억2750만원이다.

이 회사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48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가 희망가 밴드(7000~9000원) 상단을 넘어선 1만원에 결정됐다. 이에 따른 공모 총액은 265억원이다.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은 1201.26대 1이다.

상장일 시초가는 2만원으로 결정됐다. 장 초반 상승폭을 급격히 키워 시초가 대비 6000원(30%) 오른 2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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