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310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87포인트(1.06%) 오른 3129.68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61포인트(0.37%) 상승한 3108.42로 출발했다. 장 초반 3142.26까지 오른 뒤 하락반전해 3091.85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지수는 오후 들어 재차 반등해 3100선 회복에 성공했다.

전체 거래량은 8억7745만주, 거래대금은 21조6306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257억원, 132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582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05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운송장비(4.15%), 비금속광물(3.19%), 건설업(3.11%), 운수창고(2.36%), 기계(2.17%), 서비스업(1.78%), 유통업(1.63%), 화학(1.61%), 의료정밀(1.17%)의 상승폭이 코스피지수보다 컸다.

제조업(0.99%), 증권(0.69%), 은행(0.63%), 전기전자(0.47%), 금융업(0.38%), 통신업(0.17%), 음식료품(0.16%), 섬유의복(0.04%)도 올랐다.

의약품(-0.76%), 보험(-0.66%), 종이목재(-0.31%), 전기가스업(-0.16%), 철강금속(-0.02%)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기아차(9.65%), LG전자(4.43%), 현대모비스(3.89%), 카카오(3.70%), LG화학(3.52%), 삼성물산(3.41%), NAVER(2.21%), 현대차(2.08%), 삼성SDI(0.80%), 삼성전자(0.24%)가 오름세를 보였다.

셀트리온(-2.25%), SK이노베이션(-0.47%), 삼성바이오로직스(-0.12%)가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00%)는 전날과 같았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56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268개다. 보합은 80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6.88포인트(0.71%) 오른 970.69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80원(-0.25%) 떨어진 1114.90원에 거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