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사진=NYSE
뉴욕증권거래소//사진=NYSE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12포인트(0.12%) 오른 30723.6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또한 3.86포인트(0.10%) 뛴 3830.17로 장을 마쳤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2.24포인트(-0.02%) 떨어진 13610.54로 장을 마쳤다.

게임스톱발 시장 혼란이 진정되는 모양새다. 이날 게임스톱은 2.68% 상승했다.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도 14.41% 올랐으나, 이전과 비교하면 변동성 자체는 크게 제한된 모양새다.

주요 경제지표는 좋았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부문 고용은 17만4000명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5만명 증가)를 크게 넘어선 모습이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달 57.7에서 58.7로 올랐다. 이 또한 시장 전망(57)보다 좋은 수치다. 지난 2019년 2월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의 1월 서비스업 PMI 최종치(계절조정치)도 전월 확정치 54.8에서 58.3으로 상승했다.

주요 기업을 보면 알파벳(구글)(7.28%)이 7%대의 상승률을 기록,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MS(1.46%), 트위터(1.07%), 버라이즌(0.59%)도 소폭 올랐다.

반면 테슬라(-2.07%), 아마존(-2.00%), 넷플릭스(-1.59%), AMD(-1.09%), 애플(-0.78%), 스타벅스(-0.62%), 인텔(-0.55%), 디즈니(-0.41%), 엔비디아(-0.19%), 페이스북(-0.16%)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47포인트(0.71%) 상승한 13933.63로 장을 마쳤다.

유로존 12개 국가 상장 종목 중 섹터 선도 기업 50개로 구성된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는 19.29포인트(0.54%) 오른 3609.75로 거래를 종료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8.83포인트(-0.14%) 하락한 6507.82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변동폭이 0.06포인트(-0.00%) 떨어진 5563.05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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