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사진=Pixabay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사진=Pixabay

미국 하원이 1조 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 법안을 의결했다.

연합인포맥스는 3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인용해 미국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공화당의 동의 없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부양책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상원에서 100개의 의석 가운데 60표가 아닌 51표를 얻어도 통과 가능하다.

사실상 50명의 공화당 의원이 모두 반대하더라도 법안은 가결되는 셈이다.

한편 이번 ‘바이든 경기부양책’에는 성인 1인당 1400달러 현금을 직접 지급하고, 최저임금을 지금의 2배인 시간당 15달러로 높이는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공화당은 이번 부양책의 축소를 주장하고 있다. 중도파 의원 10명이 나서 3분의1 수준인 6180억달러를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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