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노칭·스태킹 장비 혁신기술 선도…수소연료전지 신규사업 확장
4~5일 수요예측 후 15~16일 일반공모 청약, 2월 중 코스닥 상장 예정

정연길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사진제공=유일에너테크
정연길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사진제공=유일에너테크

유일에너테크가 코스닥 상장 후 친환경 에너지 장비 분야의 글로벌 톱(TOP)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유일에너테크는 4일, 온라인을 통해 기업설명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공식 선언했다.

정연길 대표이사는 “유일에너테크는 전세계 2차전지 시장 수요증가에 맞춰 고객사별 맞춤형 수주대응력을 갖춘 기업” 이라며 “2차전지 제조용 노칭기와 스태킹 장비 글로벌 최고기업으로서 차세대 혁신제품 선도로 수주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연료전지 사업확대로 미래성장동력을 장착해 지금보다 더 큰 성장을 견인하겠다” 고 전했다.

일에너테크는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국내외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로 신규 거래처를 늘리고 있다. 최근 전기차용 고효율 배터리에 부합한 고속 장폭형 노칭기를 상용화했고, 장폭형 스태킹기까지 양산에 성공했다.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성장율이 78%에 달한다.

사측에 따르면 이러한 고성장의 배경은 ▲글로벌 2차전지 수요증가 ▲원천기술 기반 업계 최고성능의 제품라인업 ▲신제품 확대와 고객다변화 ▲안정적인 양산 노하우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마련된 공모자금으로 차세대 혁신제품의 다변화와 고객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공장증설에 활용한다. 이는 현 수주잔고 333억원(2020년 12월기준) 중 신규유치 고객사 비중이 약 78%에 달하는 만큼 생산능력(CAPA)을 늘려 수주대응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30여년간 2차전지 및 소재제조 장비의 국산화와 공정혁신을 위해 쉼 없는 연구개발과 양산검증에 정진해왔다”며 “상장 시점에서의 일시적 관심이 아닌 장기적으로도 투자하고 싶은 기업으로 자리잡고자 좌고우면 하지 않고 오로지 독보적인 혁신 기술개발과 신뢰 있는 경영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장비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자신했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을 위해 총 241만5200주를 공모하며, 4~5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1000~1만4000원이다.

일반 공모 청약은 15~16일 진행된다. 코스닥 상장은 2월 중 이뤄질 전망이다. 상장 주선인은 신영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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