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애플카, 자동차 부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 백신이다.

4일 상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엔브이에이치코리아(29.94%), 구영테크(29.91%), AP위성(29.87%), 이트론(29.86%), KB오토시스(29.52%)다.

하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없다.

기아차와 애플의 협업설이 이날도 시장에 영향을 끼쳤다. 이날 한 언론은 기아와 애플이 이달 중 애플카 생산을 위해 4조원 규모의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가 돌연 애플카 수혜주로 떠올랐다. 이 회사는 자회사로 원방테크를 두고 있다. 원방테크는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조지아 공장 등을 비롯해 국내 배터리 3사를 모두 고객사로 두고 있다.

현대차그룹에 부품을 공급 중인 구영테크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AP위성은 특별한 공시 등을 내지 않은 가운데 돌연 급등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가 92%의 효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백신은 한국코러스가 국내에서 생산 중이다. 이에 한국코러스에 투자한 이트론이 급등했다.

KB오토시스가 미국 조지아에 부품 제조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는 소식에 급등했다.

조지아 주정부는 KB오토시스가 3800만 달러(한화 약 420억원)를 투입해 미국 조지아주 메리웨더 카운티론 오크 지역에 약 1만m² 규모의 부품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