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사진=NYSE
뉴욕증권거래소//사진=NYSE

뉴욕증시가 고용 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급등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2.26포인트(1.08%) 오른 31055.8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41.57포인트(1.09%) 뛴 3871.74로, 나스닥종합지수는 167.20포인트(1.23%) 상승한 13777.74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이날 장중 및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고용 지표가 매우 좋게 나왔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만 3000명 줄어든 77만 9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83만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3주 연속 줄어들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1조 9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 기대감은 여전하다. 공화당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민주당은 자체적으로 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최근 시장의 이목을 끈 게임스톱은 42.11% 급락했다. 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도 20.43% 추락했다.

주요 기업 주가는 등락이 엇갈렸다. 트위터(3.56%), 스타벅스(2.59%), 애플(2.58%), 넷플릭스(2.36%), 디즈니(2.15%), 인텔(1.92%), 엔비디아(0.99%), 버라이즌(0.64%), 아마존(0.56%)이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0.55%), MS(-0.41%), 알파벳(구글)(-0.26%), AMD(-0.06%), 페이스북(-0.06%)이 내렸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66포인트(0.91%) 상승한 14060.29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45.49포인트(0.82%) 오른 5608.54로 장을 마쳤다.

유로존 12개 국가 상장 종목 중 섹터 선도 기업 50개로 구성된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는 32.37포인트(0.90%) 오른 3642.12로 거래를 종료했다.

한편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일 대비 4.10포인트(-0.06%) 내린 6503.72로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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