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5일 오전 서울사옥 신관로비에서  업체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 사진 왼쪽부터 송영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안상환 한국IR협의회 회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이기헌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5일 오전 서울사옥 신관로비에서 업체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 사진 왼쪽부터 송영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안상환 한국IR협의회 회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이기헌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사진=한국거래소

5일 코스피에 상장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상장명 피비파마)는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회사다.

지난 2015년 7월 13일 설립됐다. 본사는 싱가포르에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바이오시밀러에 주력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생물의약품에 대한 복제약을 의미한다.

원약사 특허가 만기 예정인 블록버스터급 항체의약품 중 시장성이 높고 임상적 효능과 안정성이 장기간 입증된 제품을 선별하여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 파이프라인 중 개발이 가장 앞선 제품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HD201)다. 품목허가에 필요한 임상 3상 시험을 완료했다.

이외에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HD204), 휴미라 바이오시밀러(PBP1502) 등 총 8개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바이오시밀러 외 2개의 항체 기술 기반 신약 개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췌장암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PBP1510)의 경우 신약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아 FDA (미국),  MFDS (한국), EMA (유럽) 허가기관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승인받았으며, 유럽 및 국내에서 임상 1/2a상 진입을 위한 준비 중이다.

최대주주는 메이슨 파트너스(Mayson Partners Pte. Ltd.)이며, 지분율은 20.96%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51.07%다.

메이슨 파트너스는 경영안정성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박소연 대표와 김진우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한 명목회사다.

6월 결산법인이다. 2020영업연도(2019년 7월~2020년 6월30일) 영업손실이 107억853만5000원이다. 영업수익(매출)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순손실이 146억7181만원이다.

2021영업연도 1분기(2020년 7월~9월 30일)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25억7562만4000원이다. 영업수익은 166만4000원, 순손실이 23억4326만원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자산총계는 1531억9021만8000원이다.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207억4511만9000원, 1324억4509만9000원이다. 자본금은 1493억1843만8000원이다.

이 회사는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819.76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가 밴드(2만5000~3만2000원) 상단인 3만2000원에 결정됐다.

지난달 25~26일 진행한 일반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237대 1을 기록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4909억3248만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 회사는 이날 시초가가 2만8800원으로 결정됐다. 주가는 시초가 대비 4000원(13.89%) 오른 3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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