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및 사업성과, 코스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 발표
이달 16~17일 청약 거친 후 이달 말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

뷰노는 8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현준 뷰노 대표이사가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뷰노
뷰노는 8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현준 뷰노 대표이사가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뷰노

뷰노가 코스닥 상장 후 세계 의료 인공지능(AI)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의료 AI 솔루션 개발 회사인 뷰노는 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뷰노는 이 자리에서 국내외 의료 AI 선도기업으로서의 R&D 및 사업성과와 코스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12월 설립됐다. 뷰노는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비롯한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한다.

의료영상, 병리, 생체신호, 의료음성 등 인공지능 기술이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의료분야의 데이터를 분석해 진단과 치료, 예후 예측을 아우르는 의료 AI 솔루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8가지의 의료 AI 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했다.

뷰노는 글로벌 딥러닝 챌린지와 세계적으로 권위를 보유한 임상학술지 및 관련 학회 등에 게재된 연구논문을 통해 자사의 AI 기술력과 뷰노메드 솔루션의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해왔다.

뷰노는 원천 기술이자 자체 딥러닝 엔진 뷰노넷(VUNO Net)을 기반으로 최적의 의료인공지능 솔루션을 자체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엑스레이(X-Ray)와 같은 2D 이미지뿐 아니라 CT, MRI 등 3D 이미지를 포함한 방사선 영상과 안저 영상, 병리, 생체신호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유연한 핵심 모듈 구축을 통해 최단기 제품화가 가능하며 경량 모델로서 다양한 하드웨어 의료기기와 결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1호 AI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필두로 ▲뷰노메드 딥ASR™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흉부 CT AI™ ▲뷰노메드 펀더스 AI™ ▲PROMISE-I ▲뷰노메드 딥브레인AD™ 등 다양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였다.

이중 의료기기에 해당하는 제품 7종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했고, 5종은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

뷰노는 MICCAI, ISBI 등 저명 학회 주최의 딥러닝 챌린지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꾸준히 거두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하는 한편, Radiology, Ophthalmology, CCR, CCM, JAHA 등의저명한 임상학술지 뿐 아니라 RSNA, AACR, ASCO, MICCAI, ICASSP 등 유명 학회에 5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해 각 솔루션의 높은 기술력과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해왔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국내 No.1에서 나아가 전 세계 의료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서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자사의 의료 AI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판매 중이다. 국내외 의료기관 네트워크 채널을 보유한 유수 의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판매 채널을 보다 전략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뷰노는 상장 후 유수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및 의료 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의료 AI 솔루션에 대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의료영상 뿐 아니라 현재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병리, 생체신호를 포함한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국내외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김 대표는 “2019년까지는 R&D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 다양한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왔다면, 작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국내외 사업을 본격화 해나가는 시기”라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금년부터는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뷰노의 공모 예정가는 1만5000~1만9500원으로 공모 주식 수는 180만주다. 공모 예정 금액은 270억~351억원이며, 오는 9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이다. 오는 16~17일 청약을 거쳐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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