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하며 3090선으로 물러났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39포인트(-0.94%) 떨어진 3091.24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00포인트(-0.22%) 떨어진 3113.63으로 출발했다. 오전 중 낙폭을 키워 3080선(3085.59)까지 밀려난 뒤 반등, 3120선(3128.54)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지수는 오후 들어 재차 하락으로 방향을 선회, 3090선까지 내려섰다.

전체 거래량은 12억6627만주, 거래대금은 19조533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기관과 개인이 각각 2781억원, 86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58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368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운송장비(-7.86%), 의료정밀(-2.01%), 통신업(-1.80%), 제조업(-1.60%), 의약품(-1.40%), 화학(-1.10%)의 낙폭이 코스피지수보다 컸다.

전기전자(-0.82%), 기계(-0.46%), 종이목재(-0.36%), 운수창고(-0.21%), 건설업(-0.10%)이 내렸다.

섬유의복(3.63%), 은행(3.26%), 전기가스업(2.41%), 증권(1.56%), 음식료품(1.45%), 보험(1.26%), 유통업(0.88%), 금융업(0.87%), 철강금속(0.78%), 서비스업(0.51%), 비금속광물(0.50%)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기아차(-14.98%), 현대모비스(-8.65%), SK이노베이션(-7.40%), 현대차(-6.21%), LG화학(-3.70%), SK하이닉스(-1.96%), 셀트리온(-1.61%), NAVER(-1.38%), 삼성바이오로직스(-0.99%), 삼성SDI(-0.65%), LG전자(-0.63%), 삼성전자(-0.60%)가 내렸다.

LG생활건강(1.85%), 카카오(0.44%)가 상승했다.

종목별로 피비파마(29.88%), 이아이디(29.87%), KR모터스(29.82%)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8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58개다. 보합은 67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6.64포인트(-0.69%) 내린 960.78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10원(-0.36%) 떨어진 1119.60원에 거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