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론·피비파마·이아이디·KR모터스·대성창투·이즈미디어 上

영화 승리호 포스터
영화 승리호 포스터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 백신, 러시아, 스푸트니크V, 신규상장, 오버행, 인수합병, 승리호다.

8일 상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이트론(29.94%), 피비파마(29.88%), 이아이디(29.87%), KR모터스(29.82%), 대성창투(29.82%), 이즈미디어(29.76%)다.

하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없다.

이트론과 이아이디가 러시아 백신 수혜주로 떠오르며 급등했다.

이들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위탁생산을 맡은 한국코러스에 각각 100억원씩을 지난해 투자한 바 있다.

스푸트니크V의 면역효과가 91.6%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트론은 이날 장 마감 후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4억5016만2133원을 기록,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13억4906만6553원으로 전년대비 42.6%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89억9449만429원을 기록, 전년대비 184.8% 늘었다.

8일 급등락 종목
8일 급등락 종목

피비파마(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오버행 이슈 해소 등의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 회사는 싱가포르 소재 제약사다. 바이오시밀러(복제약) 8종, 바이오신약 2종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첫날 시초가(2만8800원)가 공모가를 밑돌며 약세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반전에 성공, 13% 급등 마감했다.

이 회사는 이날 오버행 이슈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상장 후 유통가능물량이 1270만356KDR(21.13%)로서 당초 오버행 이슈가 낮았으며, 상장일인 5일 4148만1126KDR이 거래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오버행 물량이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

KR모터스는 전기자동차 연구 개발 및 부품업체인 그린모빌리티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 회사는 지난 5일 장 마감 후 그린모빌리티의 주식 29만3333주를 약 22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대성창투는 승리호 흥행 소식에 급등했다. 승리호에는 대성창투, 쏠레어파트너스, 미시간벤처캐피탈 재무적투자자(FI) 등이 투자한 바 있다.

국내 SF 영화 승리호는 지난 5일 넷플릭스에 공개됐다. 지난 6일과 7일 연속으로 인기 영화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흥행 중이다.

이즈미디어는 특별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돌연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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