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7포인트(-0.21%) 떨어진 3084.67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01포인트(0.36%) 오른 3102.25로 출발했다. 장 초반 상승폭을 키워 3129.66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차츰 상승폭을 줄이다 약세로 돌아섰다.

전체 거래량은 21억624만주, 거래대금은 18조562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566억원, 49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22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25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통신업(-1.22%), 종이목재(-1.18%), 운수창고(-1.05%), 의약품(-0.80%), 건설업(-0.80%), 화학(-0.72%), 의료정밀(-0.72%), 음식료품(-0.60%), 유통업(-0.52%), 은행(-0.49%), 서비스업(-0.26%)의 낙폭이 코스피지수보다 컸다.

제조업(-0.17%), 전기전자(-0.09%), 금융업(-0.07%)도 내렸다.

기계(1.71%), 섬유의복(1.06%), 전기가스업(0.96%), 보험(0.87%), 철강금속(0.43%), 비금속광물(0.41%), 운송장비(0.23%), 증권(0.17%)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LG전자(2.55%), SK이노베이션(2.31%), 현대모비스(1.09%), 현대차(1.07%), 카카오(0.88%), SK하이닉스(0.40%), NAVER(0.28%), 삼성SDI(0.26%)가 올랐다.

셀트리온(-2.38%), LG화학(-1.72%), 기아차(-1.62%), 삼성전자(-0.36%), 삼성바이오로직스(-0.25%), LG생활건강(-0.24%)이 내렸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36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74개다. 보합은 76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93포인트(-0.30%) 내린 957.85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원(-0.27%) 떨어진 1116.60원에 거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