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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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스 정류소에서 무료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버스 정류소는 지역 곳곳을 연결하고 있는 만큼, 이동 중에도 공공 인터넷 서비스를 더욱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돼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편리한 버스 교통 서비스 증진과 시민들의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승차대가 설치된 2,340개 버스정류소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서울시는 ’22년 7월까지 2,340개 정류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지원사업과 서울시 자체사업을 동시에 추진하여 목표시기를 1년 앞당겨 구축을 완료했다. 

설치대상은 종로·강남대로·통일로 등 주요 중앙차로를 우선적으로 설치했으며, 가로변 정류소는 전기인입이 가능한 정류소 중 시민이용도가 높은 정류소를 선정하여 설치했다. 

버스정류소의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와이파이를 연결한 후 ‘SEOUL_Secure’(보안접속)을 선택하고,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EAP 방식 ‘PEAP’ 선택 → 2단계 인증 ‘설정안함’으로 선택 → CA 인증서 ‘인증안함/없음’ 중 선택 → ID란에 ‘seoul’, 비밀번호 란에 ‘seoul’ 입력하면 되고, 아이폰의 경우, 사용자 이름 ‘seoul’, 암호 ‘seoul’ 입력 → 인증서 ‘신뢰’로 설정해주면 된다. 장소별로 일일이 접속할 필요 없이 최초 1회만 설정해두면  모든 곳에서 자동 연결돼 편리하다.

한편, 서울시는 정류소 와이파이 이용만족도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시민들의 이용불편이 없는지 살필 계획이다. 또한 미래형 중앙버스정류소인 ‘스마트쉘터’ 시범 운영과도 발맞춰 버스 정류소 서비스 수준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노병춘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정류소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통해 시민들의 편의가 증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류소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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