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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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자동차 튜닝을 원하는 누구든지 온라인상에서 업체별 견적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자동차튜닝 알리고’를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지난 2019년 자동차튜닝 활성화 대책 발표 이후 자동차튜닝 산업은 규제완화 등 지속적인 지원정책에 힘입어 튜닝건수가 2018년 164,014건에서 지난해 242,951건으로 증가했고, 시장규모도 같은 기간 3.8조원에서 4.5조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중소튜닝업체는 보유 기술을 시장에 홍보할 창구가 없고, 소비자는 업체의 기술력을 정확하게 알기 어려워 자동차튜닝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정보제공 창구 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 등과 함께 유망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튜닝업체와의 동반성장과 판로지원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 이번에 새롭게 운영하는 ‘자동차튜닝 알리고’는 튜닝기술과 제품을 거래할 수 있는 ①마켓 서비스 ②튜닝 비즈니스 지원 ③교육 - 일자리(Edu-Job) ④고객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①마켓 서비스를 통해 제품 판매 및 기술등록을 원하는 업체는 관리자(TS) 승인 후 제품·기술 정보, 상세내용, 호환차종까지 입력하여 거래할 수 있고, 소비자는 간단한 회원가입 후 해당업체의 정보 확인 및 자신이 하고 싶은 튜닝에 대한 견적 요청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②튜닝 비즈니스 지원의 경우, 현재 제도상 튜닝이 허용되지 않지만 안전성을 갖춘 우수한 기술이 있다면 제도 정비 등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튜닝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튜닝에 대한 기술 경쟁력이 있는 중소업체를 우수업체로 지정함으로써 기술력 및 서비스 능력향상을 유도한다.

③Edu·Job은, 튜닝업체의 구인난과 학생 등 예비종사자의 구직난 해결을 위한 교육 및 일자리매칭 서비스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④고객지원 서비스를 통해 영세한 튜닝업체와 튜닝을 시작하는 새싹기업 등에게 튜닝에 필요한 설계도면, 동영상 등 초기에 비용이 소요되는 각종 정보를 무료로 지원한다.

국토교통부 김정희 자동차정책관은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자동차튜닝 알리고’가 중소 튜닝업체의 기술개발과 판로개척을 지원 하는 등 튜닝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자동차 튜닝에 대해 일반인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종합창구를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튜닝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토대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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